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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해야 산다'.. 네이버, 조직문화 개편

  • 2014.07.23(수) 19:22

직급 폐지하고 호칭 '님·매니저'로 통일
급변하는 IT 환경에 맞춰 창의·책임성 강화

네이버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꾼다. 

 

네이버는 오는 8월부터 서비스·기획 직군의 직급을 한시적으로 없애고 모든 직원 호칭을 '님'이나 '매니저'로 통일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서비스·기획 직군 직원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순 직급 대신 'A레벨(Apprentice·가칭)'과 'P레벨(Professional·가칭)' 두 단계로 구분된다.

 

신입사원은 A레벨에서 2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하고 적성에 맞는 직군을 찾게 된다. 이후 전문가 단계인 P레벨로 넘어가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맡아 프로젝트 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게 된다. 경력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호칭도 바뀐다. A레벨은 님으로 P레벨은 매니저로 각각 부르게 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내달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시간을 본인 스스로 정하는 책임근무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업무 시간에 얽매이게 하기 보다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10월까지 직급폐지와 책임근무제를 시행해보고 장단점을 살펴 계속 적용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4월에도 팀제를 폐지하고 '셀(Cell)' 단위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조직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주는 시도를 계속하는 이유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환경이 모바일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근무 시간도 유연하게 만들어 직원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들이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임성에 중점을 두고 조직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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