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SKT, 마케팅 줄이니 2Q 실적 '호호'

  • 2014.08.01(금) 12:58

기존·장기가입자 해지율도 1.9%..2006년후 최저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로 올 2분기 선방했다. 

 

SK텔레콤은 2014년 2분기 매출(연결 기준) 4조3054억원, 영업이익 5461억원, 당기순이익 497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와 B2B 솔루션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6월말 기준 1538만명으로 전체의 55%를 넘어섰다. B2B솔루션 매출은 1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중요한 성장축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0.1% 증가했다. 이 기간 마케팅비용은 8250억원으로 전분기 1조1000억원에 비해 25.1%나 감소했다. 또 1분기 비정상적 시장 과열에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가 반영된 탓에 전분기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이 11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86.2% 증가했다.

 

 

특히 2분기 SK텔레콤은 기존·장기 가입고객의 혜택 강화에 주력했다.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데이터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30년간 통신비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하는 찾아가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또 VIP·Gold 멤버십 등급 고객에게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 제공하는 무한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찾아가자 페스티벌에 참여한 고객은 총 310만여명에 달했다.

 

그 결과 기존·장기 고객 만족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이 2분기 평균 1.9%를 기록했다. 2006년 연평균 해지율 2.0%를 기록한 이후 해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극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ICT 노믹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5G 기술 개발과 함께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구체화 해 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및 보안 분야와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스마트 앱세서리 분야에서도 다양한 영역을 지속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2분기 SK텔레콤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소모적 시장경쟁 탈피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 ICT노믹스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과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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