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사 조이시티(옛 JCE)의 김화선(사진· 53) 이사회 의장이 올들어 자사주 매입에 남다른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3개월이 되도록 신통치 않은 주가 탓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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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화선 조이시티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회사주식 6000주를 약 1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김 의장이 조이시티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말 5000주를 시작으로 틈틈이 보유주식을 늘리고 있다. 현재까지 사들인 주식은 3만4041주(지분율 0.29%)로 주당 1만9000원꼴로 총 6억4700만원을 들였다.
김 의장의 행보는 조이시티 내 다른 임원들과는 다르다. 지난해에는 일부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했으나 올들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기임원은 김 의장이 유일하다.
반면 조이시티 주가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진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3월13일 장중 한때 3만2050원까지 오른 이후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올 1분기에는 3분기만에 흑자전환을 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내림세로 접어든 주가는 좀처럼 방향을 바꾸지 않고 있다. 현재 조이시티 주가는 1만6600원(1일 종가)으로 넉달전 고점에서 반토막난 수준이다. 주가가 맥을 못추면서 김 의장도 현재 10% 넘게 투자 손실을 내고 있는 셈이다.
김 의장은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의 사장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정보기술(IT)기업 전문투자사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넥슨으로부터 조이시티 지분 14.63%(172만주)를 311억원에 사들이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조이시티의 주인이 넥슨(현재 14.29%로 2대 주주)에서 지금의 스카이레이크로 바뀐 것이다.
김 의장은 IT와 게임 업계에서 잔뼈를 키운 이 분야 베테랑이기도 하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한국 MS를 거쳐 지난 2003년에 엔씨소프트에 부사장으로 영입돼 마케팅과 영업 등을 맡아왔다. 이후 2007년부터 스카이레이크에 합류해 인터넷 및 게임사 투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