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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자사주 공들이는 김화선 의장

  • 2014.08.01(금) 15:13

올들어 등기임원중 유일하게 자사주 매입
신통치 않은 주가 탓에 아직은 평가 손실

온라인게임사 조이시티(옛 JCE)의 김화선(사진· 53) 이사회 의장이 올들어 자사주 매입에 남다른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3개월이 되도록 신통치 않은 주가 탓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화선 조이시티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회사주식 6000주를 약 1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김 의장이 조이시티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말 5000주를 시작으로 틈틈이 보유주식을 늘리고 있다. 현재까지 사들인 주식은 3만4041주(지분율 0.29%)로 주당 1만9000원꼴로 총 6억4700만원을 들였다.

 

김 의장의 행보는 조이시티 내 다른 임원들과는 다르다. 지난해에는 일부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했으나 올들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기임원은 김 의장이 유일하다.

 

반면 조이시티 주가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의 중국 진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3월13일 장중 한때 3만2050원까지 오른 이후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올 1분기에는 3분기만에 흑자전환을 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내림세로 접어든 주가는 좀처럼 방향을 바꾸지 않고 있다. 현재 조이시티 주가는 1만6600원(1일 종가)으로 넉달전 고점에서 반토막난 수준이다. 주가가 맥을 못추면서 김 의장도 현재 10% 넘게 투자 손실을 내고 있는 셈이다.

 

김 의장은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의 사장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정보기술(IT)기업 전문투자사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넥슨으로부터 조이시티 지분 14.63%(172만주)를 311억원에 사들이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조이시티의 주인이 넥슨(현재 14.29%로 2대 주주)에서 지금의 스카이레이크로 바뀐 것이다.

 

김 의장은 IT와 게임 업계에서 잔뼈를 키운 이 분야 베테랑이기도 하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한국 MS를 거쳐 지난 2003년에 엔씨소프트에 부사장으로 영입돼 마케팅과 영업 등을 맡아왔다. 이후 2007년부터 스카이레이크에 합류해 인터넷 및 게임사 투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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