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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미래 체험관 떴다.. SKT, 티움 모바일 개관

  • 2014.08.20(수) 10:26

이동형 모듈 방식..설치·철거 '뚝딱'
전국 20여곳 누비며 정보격차 해소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오는 미래형 유비쿼터스 환경을 꿈꿔 봤던 사람이라면 기대에 부풀 만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국내 통신기술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관이 문을 열였다. 체험관 구조물을 하루에서 이틀이면 뚝딱 철거, 설치할 수 있어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으로 찾아갈 수 있는 기동성을 갖췄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민간통제선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40여 명이 초청돼 국내 ICT 역사와 미래상을 체험했다.

▲ SK텔레콤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동형 ICT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개관식을 갖고, 전국 지방도시 및 농어촌 지역 20곳에 대한 순회 전시에 들어갔다.

 

이 체험관의 특징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전시 공간을 하나의 이동형 모듈에 담는 방식으로 꾸몄기 때문에 텐트를 쳤다가 걷어내듯이 설치와 철거가 간편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농구코트 1.5배 연면적 693 ㎡ (가로 33m, 세로 21m, 높이 6m)의 대형 구조물을 48시간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내에 철거할 수 있는 첨단 공법을 적용했다. 또 전시 공간은 투명 에어돔(Air Dome) 안에 담겨 있어 우천 등 날씨 변화에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티움 모바일은 오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라남도 해남, 강원도 태백 등 전국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보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2~3주 단위로 중소도시와 농어촌 등 전국 20여 곳을 누비게 된다.

 

사실 티움 모바일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본사 'T-타워' 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티움은 SKT의 ICT 체험관 이름이다. 티움 모바일은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전국 어디서든 미래형 유비쿼터스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쌍둥이 동생이라 할 수 있다.

 

티움 모바일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국내 통신기술의 과거와 현재ㆍ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거관(모바일 오케스트라)과 현재관(엔터테인먼트, 건강, 경제) 미래관(미래의 가정, 미래의 자동차) 가능성 아카데미 순으로 약 10가지 체험이 이루어진다.

▲ 학생들이 첨단 기기로 꾸며진 미래관에서 가상현실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과거관에 들어서면 지난 30년간 국내에 출시된 통신기기로 이뤄진 휴대폰 박물관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약 30종의 휴대폰이 전시돼 있어 진화과정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재관에선 스마트로봇, 증강 현실을 이용한 상점,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 농장 등 산업 전방위로 녹아든 ICT를 체험하게 된다.

 

하이라이트는 최첨단 가상현실기기와 오감체험시설로 구성된 미래관이다. 이곳에서는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기기(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360도로 미래의 집을 둘러볼 수 있는 미래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사람 앞에 떠 있는 가상의 키보드와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놀이동산에 있을 법한 자동차 형태의 시설에 탑승해 미래의 무인자동차와 병원,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른 기술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따뜻한 ICT세상을 만들기 위해 티움 모바일을 구축하게 됐다"며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가진 티움 명칭처럼 이곳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의 싹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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