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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감독원 및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신상철 대표는 최근 임원·주요주주 주식 보유 보고서를 통해 회사 최대주주인 미래에셋 사모투자펀드(PEF) 시니안유한회사로부터 자사주식 32만주(지분율 1.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가는 현 시세(29일 종가 5910원)의 절반도 안되는 2500원으로 취득금액은 8억원이다.
신 대표는 지난 2012년 2월 와이디온라인에 스카우트된 게임개발자이자 전문경영인이다. 명지대 화학공학를 졸업한 그는 삼성SDS에서 근무하다 2000년 5월 NHN에 입사해 게임업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이후 NHN 한게임 개발팀장, 글로벌 게임제작실장, 게임부문 개발이사, NHN 일본법인 퍼블리싱 사업부장을 지냈다. 2007년 6월 NHN을 떠나 일본에서 게임사 아라리오를 창업해 활동하다가 와이디온라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에셋PEF는 신 대표 영입 3개월 뒤인 2012년 5월 신 대표와 콜옵션(Call Option) 계약을 체결했다. 보유 주식 중 297만주에 대해 각각 2012년 및 2013년도 정기주총후 1년 동안 절반씩을 주당 2500원, 3000원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것. 최근 신 대표의 주식 인수는 1차년도분 가운데 32만주(116만7310주 소멸)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신 대표가 와이디온라인의 경영을 맡은 후 받은 인센티브 등을 가지고 적지 않은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는 뜻도 갖는다. 아직 행사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2차년도분 콜옵션을 제외하더라도, 우선 이번 32만주에 대한 평가차익만해도 현재 11억원에 달한다.
신 대표는 현재 20만주의 스톡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3월과 2013년 3월에 각각 10만주씩 받은 것으로 올해 3월과, 내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 행사가격은 각각 2452원, 4277원. 주식 시세 보다 낮아 이 스톡옵션의 평가차익도 5억원에 이른다.
이 뿐만 아니다. 신 대표는 2012년 4월 와이디온라인이 실시한 110억원(발행주식 512만8204주·발행가 2145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 미래에셋PEF와 함께 청약자로 나서 10억원을 출자, 자사주 46만6000주를 보유해왔다. 현 시세로 처분하면 18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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