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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 해외비중 20% 근접..3Q 수익 19% 성장

  • 2014.11.04(화) 18:10

매출 6100억, 영업익 710억..작년 4Q 이후 최대
글로벌 사업 성과..중고차 매매 '쑥쑥' 성장 견인

SK그룹 시스템통합(SI) 업체 SK C&C의 해외 매출 비중이 올 들어 9월까지 15%를 돌파했다. 게다가 중고차 매매와 반도체 모듈 유통 등 비(非) IT 서비스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놨다.

 

SK C&C는 4일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늘어난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6.9% 늘어난 수치다. 매출도 6134억원으로 각각 10.5%, 0.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4분기(6920억원·736억원) 이후 최대치다.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올 3분기 누적으로 15.7%를 기록했다. 올 1분기만 해도 10%에 그쳤으나 3분기에 들어선 17.8%까지 확대됐다. SK C&C는 중국과 대만 및 북미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펼치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와 더불어 비(非) IT 서비스 분야인 중고차 매매와 반도체 모듈 유통 사업이 성장에 탄력을 불어 넣었다. SK C&C가 작년 5월 인수합병을 마무리한 중고차 거래 사업 '엔카'가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고, 새로 진출한 반도체 모듈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SK C&C는 지난 8월부터 스마트폰 등에 탑재하는 DRAM 완제품(모듈), 마이크로SD, USB 드라이브 등 메모리 반도체 모듈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중고차 판매와 반도체 유통, 두 부문을 포함한 '유통·기타' 부문의 3분기 매출은 25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증가했다.

 

반면 주력인 IT 서비스는 다소 뒷걸음질쳤다. 매출이 3347억원으로 2분기보다 4.2% 줄었다. 기존 공공부문의 IT 서비스 일부 계약이 만료된 데 기인한다. 다만 프리미엄 IT서비스로 전략을 틀었기 때문에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IT 서비스란 고객사에 시스템을 구축할 때 다른 업체가 지원하지 못하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비정상적 공장 운전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준다거나, IT 서비스 납기일을 다른 업체보다 앞당겨 완성하는 것이다. SK C&C는 "프리미엄 IT서비스를 바탕으로 KDB산업은행, KAI(한국항공우주산업), EBS, 매일유업 등 31곳의 IT를 책임지는 국내 1위 IT아웃소싱 사업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IT보안 서비스'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4% 증가했다. 정보보안 자회사인 인포섹의 보안서비스 프리미엄화를 중심으로 한 사업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SK C&C측은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및 비 IT 사업의 성과 창출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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