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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속앓이'…영업이익 5Q만에 '최저'

  • 2014.11.06(목) 17:21

3Q 250억 그쳐..지상파 VOD 상각비 등 원인
차입금 부담 늘어 순익 115억..1년전 반토막

CJ그룹 계열 복수종합 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52억원에 그쳐 5분기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증가한 3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보다는 2.7%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각각 26.9%, 9.0% 감소했다. 

 

수익성 하락은 지상파 무료 주문형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일시 상각비(약 20억원) 발생, 강원방송 인수에 따른 콘텐츠 수급비용 발생, 디지털 전환 관련 인프라 투자 및 유지보수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13년 2분기(237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3분기(344억원)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계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더 안좋다. CJ헬로비전의 해묵은 숙제인 차입금 부담이 줄기는 커녕 되레 증가해 이자 부담이 만만찮은 탓이다. CJ헬로비전은 SO 인수, MVNO사업 확대, 디지털방송 전환에 따른 투자를 위해 2012년 이후 차입금이 계속 늘고 있는데, 9월 말 순차입금이 9400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2380억원 늘었다.  

 

3분기 순이익이 영업이익의 절반도 안되는 115억원에 머무른 것은 이자 부담이 컸던 까닭이다. 작년 3분기(253억원)에 비해서도 반토막이 났다. 부채비율도 113%에서 137%로 상승했다.

 

가입자 측면에서는 방통융합 추세에 따라 업계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디지털방송, 인터넷, 집전화, 알뜰폰 등 모든 부문에서 순증세를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 디지털방송은 17만4000명, 인터넷은 3만4000명, 집전화는 1만1000명이 순증했다. 특히 방송가입자는 지난 6월 인수가 완료된 강원방송 가입자 13만여명을 제외하더라도 3만명 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방송 서비스 이용자는 417만명을 기록중이다. 이중 아날로그 가입자는 170만명으로 59%의 디지털 전환율을 보였다.

 

서비스별 매출에서는 방송 부문이 디지털 전환 및 VOD 등 관련 부가서비스 매출 증대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방송 매출은 10.5% 성장한 1059억원이고, 이 중에서 VOD 매출은 14% 성장한 229억원이다.

 

다음으로는 인터넷전화, 헬로모바일, 티빙 순으로 각각 6.3%, 5.9%, 5.3%씩 성장한 143억원, 820억원, 45억원을 달성했다. 인터넷의 경우에는 소폭(0.7%) 감소한 매출 355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CJ헬로비전은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 출시,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Giga WiFi)를 통한 차세대 방송통신 서비스 제공, 헬로TV 스마트, 홈CCTV 헬로캠 등을 통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가입자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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