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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으로 벌고 방송서 죽쑨 CJ E&M..125억 적자

  • 2014.11.12(수) 18:07

3Q 방송 147억원, 음악·공연 42억 손실
'명량' 흥행덕에 영화만 65억 흑자 기록

CJ그룹 계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 CJ E&M이 올 3분기 방송과 공연에서 쭉을 쒀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관객수 1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메우기에도 한참 모자랐다. 

 

CJ E&M은 12일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1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131억원 적자)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년동기(231억원 적자)와 비교해서도 적자가 계속됐다. 반면 매출은 3484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기대비 각각 8.8%, 21.4% 증가했다.

 


CJ E&M의 사업 분야는 △방송 △영화 △음악공연 3개로 나뉘는데, 영화 사업은 국내 개봉영화 가운데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명량'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3분기 매출은 934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기대비 각각 33%, 2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61% 증가했다.


반면 그외 사업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3분기 방송 사업 매출은 204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 늘었으나 전기에 비해선 2% 감소했다. 방송 광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으면서 영업손실 147억원이 발생했다.

 

음악공연 사업도 부진했다. 매출은 50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9억원 줄었고 42억원의 적자를 냈다.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공연이 취소되면서 매출이 감소된데다 공연 시장이 포화에 이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CJ E&M은 지난 8월1일부로 게임사업 부문을 떼어내면서 중단사업손익(법인세효과차감후)이 3분기에 인식됐다. 이에 따라 게임 분할 및 넷마블게임즈 재평가 등에 따른 중단사업이익 2962억원 발생, 3분기에 28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CJ E&M 관계자는 “4분기에는 <삼시세끼>, <미생>, <나쁜녀석들>, <국제시장>, <킹키부츠>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매출 및 디지털사업 매출을 극대화해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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