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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올 3분기 매출이 153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30.5%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로써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기존 최고치를 경신한 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 무려 146.5%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2분기 11.0% 수준이던 영업이익률도 21.0%로 상승,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모바일게임을 제외한 부문은 도드라지지 않았다. 매출이 올 2분기 270억원에서 3분기 316억원으로 17% 증가에 그쳤다. 올 2월부터 시행한 월결제한도 30만원, 한판당 베팅한도 3만원, 10만원 손실 때 24시간 접속제한 등을 골자로 웹보드게임 규제 영향이 컸다.
반면 모바일게임의 성장이 이런 웹보드 부문의 매출 감소를 메우고도 남았다.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가 3분기 구글 최고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연쇄적인 흥행에 기반한다.

넷마블게임즈의 매출은 902억원에서 1214억원으로 34.6%나 성장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선전도 한 몫 했다.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시장에서 122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4분기 1.9%에 머물렀던 모바일게임 해외 매출 비중도 10.0%로 올라섰다.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신규 RPG 게임 및 글로벌 론칭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작 RPG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국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세븐나이츠’ 중국 런칭과 ‘모두의마블’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