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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주가 날자’…임원들 ‘주식 세일’

  • 2014.11.27(목) 13:23

14일 상장되지마자 주가급등…현재 공모가의 2배
조항기, 최재섭 상무 등 임원들 잇따라 주식 처분

삼성그룹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 삼성SDS가 상장하기가 무섭게 임원들이 ‘주식 세일’에 나서고 있다. 상장되자마자 공모가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설 만큼 주식 시세가 치솟자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는 양상이다.

27일 삼성SDS에 따르면 조항기 상무(ST사업부 ST사업팀장)는 지난 14일 삼성SDS 상장 이후 보유주식 4738주의 절반이 넘는 2606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상장 첫날 1006주를 시작으로 지난 25일까지 매각이 이뤄졌다. 주당 처분가격은 35만9000원가량으로 이를 통해 조 상무는 9억36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최재섭 상무(SC사업부 CMS사업팀장)는 상장 당시 3177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최 상무 또한 상장 다음날(거래일 기준)인 17일부터 100주를 시작으로 24일까지 1100주를 처분해 4억600만원으로 현금화 했다.

삼성SDS 임원들이 회사 상장후 회사의 주식 시세가 연일 뛰자 차츰 보유주식을 내다파는 모습이다. 삼성SDS의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19만원) 대비 100% 오른 38만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뒤 당일을 빼고는 지난 25일 까지 7일간 연속 상승, 현재 41만500원(26일 종가)을 기록중이다. 상장한지 10여일만에 공모가 대비 116%나 급등한 셈이다.

이처럼 삼성SDS의 주가가 치솟자 임원들의 보유주식 가치도 껑충 뛰었다. 조항기 상무도 이번에 처분하고 남은 주식 2132주의 가치가 8억7500만원, 최재섭 상무의 2077주도 8억5300만원어치나 된다.

 

 
특히 삼성SDS 임원 가운데 상장전 보유주식에 공모 당시 우리사주조합 청약주식을 합해 현재 회사 주식을 보유중인 임원이 총 84명으로 이 중 4000주 이상의 임원만해도 오규봉 부사장(ST사업부장)을 비롯해 7명이나 되는데, 현재 주식가치가 151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진복 상무(유럽·중동총괄 SDSE법인장) 25억원, 이경배 전무(ST사업부 K-PJT팀장) 24억원), 김호 상무(연구소 선행솔루션팀장) 23억원, 정재군 상무(ST사업부 담당임원)가 21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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