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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美투자사 '프랭클리, 캐나다 상장

  • 2015.01.06(화) 10:42

토론토 벤처거래소(TSXV) 상장돼
글로벌 메신저 시장 공략 가속화

 

SK플래닛이 투자한 프랭클리 메신저가 캐나다 주식시장이 상장되면서 글로벌 시장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작년 '잊혀질 권리' 열풍과 함께 화제를 몰고 온 프랭클리 메신저(Frankly Mes-senger)가 캐나다 토론토의 벤처거래소(TSX Venture Ex-change)에 상장됐다고 6일 밝혔다. 프랭클리는 SK플래닛의 미국법인인 SKP America LLC가 2012년 미국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당시 투자지분은 70% 였다. 나머지 30%는 다른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후 2013년 9월 미국에 '흔적이 남지않는 메시징 서비스' 프랭클리를 선보이며, 미국 내 사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한국시간 5일 오후 11시30분 부터 거래된 프랭클리의 1주당 가격은 3.05 캐나다 달러로, 상장기업 가치는 약 5800만달러(640억원)으로 평가된다"면서 "이번 상장으로 거래되는 주식수는 전체의 약 40%다"고 말했다.

 

프랭클리 메신저의 특징은 메시지 전송 과정에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전송된 사진이나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흐리게 표시되고 대화창을 터치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면 10초 후에 메시지 내용이 대화창과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보낸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얼마든지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메시지 회수 기능도 적용됐다.

 

또 문자 입력과 사진 촬영 기능을 한 화면에 구현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프랭클리는 이 같은 메시징 솔루션을 SDK(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 형태로 다른 기업에 제공하는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개념의 오픈 메시징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랭클리가 상장된 토론토 벤처 거래소는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와 함께 2012∼2013년 주식 발행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와 나스닥에 이어 세계 3위의 주식시장이다. 초기 단계의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공급, 기존투자자의 자금 회수 및 재투자 등 중소·벤처기업 자금 형성을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스티브 정 프랭클리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상장에 성공한 첫 한국계 모바일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됐다"면서 "프랭클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다른 한국 모바일 기업들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북미 지역 투자자,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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