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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판 원조대결'..KT, 3밴드 LTE-A 갤노트4 내일출시

  • 2015.01.20(화) 15:01

KT '우리가 진짜 세계 최초 상용화'
SKT '작년말 이미 세계 최초 상용화'
법원, 추가자료 제출받아 판단키로

KT가 오는 21일 시험용이 아닌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3밴드 LTE-A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진짜 세계 최초 상용화'임을 강조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시험용 단말기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실제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우리가 세계 최초 상용화가 맞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원조' 논란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 19일 첫 심리에서 유보 판단을 내렸다. 추가자료를 검토한 뒤 양측 주장을 한번 더 들어볼지 아니면 바로 결정을 내릴지 판단하기로 해, 당분간 '세계 최초'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 KT는 세계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광대역 LTE-A X4’ 서비스 ‘진짜’ 상용화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광대역 LTE-A X4 서비스 상용화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 공식출시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A X4에는 3밴드 LTE-A라 불리는 쿼드(Quad) LTE 기술이 적용된다. 쿼드 LTE 기술은 광대역 주파수 1.8GHz에 900MHz와 2.1GHz 주파수 대역을 묶어 대역폭을 넓게 활용하는 기술로, 고속도로 2차로를 4차로로 늘리면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와 비슷하다.

 

갤럭시노트4 S-LTE는 삼성전자 플래그십(Flagship) 모델로, 기존 갤럭시노트4의 장점인 S펜과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동일하게 구현한다. 현재 유일하게 4배 빠른 광대역 LTE-A X4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이다. 출고가는 95만7000원(VAT 포함)이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총 4가지이다.

 

KT는 국내 최다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에 광대역 LTE-A X4 상용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28일에는 광대역 LTE-A X4 체험존을 열어 4배 빠른 LTE를 선보였으며, 체험용 단말로 고객 체험단을 운영해 서비스 품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시행한 바 있다.

 

KT 디바이스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LTE-A X4의 진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1년에 걸친 네트워크 구축과 1개월 간의 고객 체험단을 운영했다"면서 "완벽한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 SK텔레콤은 작년 12월29일 소비자 평가단을 통해 3밴드 LTE-A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세계 최초 상용화란 타이틀을 내걸었다.

 

반면 SK텔레콤은 작년 12월29일 소비자 평가단을 통해 3밴드 LTE-A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세계 최초 상용화란 타이틀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고객체험단 100명에 한정해 시험용 단말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제공했기에 상용화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SK텔레콤의 해당 광고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 광고 금지 가처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일 진행된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관련 SK텔레콤 광고 금지 가처분 사건에 대한 법원 심리는 추가자료를 제출받은 뒤 결정하기로 유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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