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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삼성-LG 차세대 전략폰

  • 2015.01.21(수) 15:30

삼성, 3화면폰 '갤S6' MWC 맞춰 공개
LG, 'G플렉스2' 이어 상반기 'G4' 발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차세대 전략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고 수준의 부품 사양'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자인이나 기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과 같이 삼성전자는 오는 3월 열리는 모바일기기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전후해, LG전자는 MWC 이후 열리는 자체 글로벌 행사를 통해 각각 최신 전략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와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을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폰 '갤럭시S6'는 기존과 같은 일반형과 옆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엣지형 두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한쪽 옆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이번에 내놓을 갤럭시S6도 엣지형 모델이 따로 나온다는 것이다. 양쪽 옆면 모두에 디스플레이가 달린 이른바 '3화면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한쪽 옆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S6 시리즈 최신 모델에는 양쪽면에 모두 디스플레이가 달릴 것이란 루머가 나오고 있다.

 

주요 부품 사양도 개선된다. 갤럭시S6에는 4기가바이트(GB) 모바일 D램이 처음으로 장착될 전망이다. 이는 당초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3GB D램보다 처리 속도가 2배 빠르고 전력 사용도 효율적이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의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공간 역할을 한다. AP 뿐만 아니라 모바일D램 성능이 개선될수록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고 멀티 태스킹과 데이터 통신 속도도 빨라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최초로 2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LP(저전력)DDR(더블데이터레이트)4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은 1기가바이트(8Gb=1GB)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GB를 구성할 수 있어, 삼성이 이를 대량 양산하기로 하면서 갤럭시S6에도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S6는 당초 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제품 뒷면을 금속으로 마감한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테두리만 금속 소재가 사용되고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케이스는 강화 유리가 덮힌 글래스바디(glass body)가 채용될 것이란 루머가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S6는 전방과 후방에 각각 500만,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며, 무선충전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기기 전시회 MWC에 맞춰 자체 신제품 공개행사 '언팩'을 따로 열고 갤럭시S6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G3의 후속작 'G4'를 올 상반기 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공개 시점은 MWC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MWC 이후인 5월에 자체 글로벌 발표회를 열고 G3를 선보였다.

 

아직 G4 사양에 대한 소식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루머에 따르면 전작(5.5인치)보다 화면크기가 살짝 줄어든 5.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4GB 램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 패블릿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같이 스타일러스 펜이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 LG전자는 G4 출시 전에 휘어진폰 2탄인 'G플렉스2'를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통해 이달 말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내놓은 G3는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호평을 받으며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G3의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고, G3를 기반으로 G3 cat6, 비트, A 등 다양한 변형폰을 내놓기도 했다.

 

LG전자는 G4 출시에 앞서 최신 통신기술인 '3밴드 LTE-A'가 지원되는 휘어진폰 'G플렉스2'를 먼저 내놓고 상반기 프리미엄폰 경쟁에서 초반 기선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5.5인치 풀HD급 곡면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하는 등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췄다. 이달 국내 시장 출시에 이어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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