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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이상윤 대표 사의 ..'심재혁 부회장 체제로'

  • 2015.02.04(수) 14:28

건강악화 등 일신상 이유
태광그룹 후임대표 물색중

태광그룹 계열사이자 케이블TV 업계 2위 업체인 티브로드홀딩스 이상윤 대표가 사임했다. 이에 따라 태광그룹은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후임 인선 전까지는 이상윤 대표와 함께 티브로드홀딩스 각자대표였던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티브로드홀딩스 관계자는 "이상윤 대표가 지난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최근 그룹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사업총괄 전무를 거쳐 대표이사에 취임해 4년여 동안 티브로드를 이끌었다. 이 대표는 이 기간동안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몸집을 키웠고 UHD 방송 상용화, 알뜰폰 사업진출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 대표 사임으로 향후 인선될 신임대표는 티브로드홀딩스 상장(IPO) 문제를 비롯해 씨앤앰 등 추가적 M&A를 통한 1위권 진입, 신성장동력 발굴, 정부규제대응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야 할 전망이다. 

 

이로써 태광그룹은 작년 상반기부터 올초까지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브로드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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