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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네오게임즈, 웹보드 '숨통 트였다'

  • 2015.02.11(수) 18:07

7분기만에 매출 감소세 '마침표'
4Q 영업익 51억..전기대비 73%↑

정부의 웹보드게임 규제 여파로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해 4분기 뒷걸음질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가 일부 풀리면서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470억원으로 전분기(440억원)보다 7%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비록 전년 같은 기간(668억원)에 비해선 200억원이나 감소한 수치나, 정부 규제로 지난 2013년 1분기(1471억원) 이후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7분기만에 감격의 반등을 이룬 것이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분기(29억원)보다 73%나 증가했고, 전년동기(86억원)에 비해선 41% 감소했다. 순손실 185억원을 내면서 전분기 11억원 순이익과 전년동기 21억원 순이익에 비해 적자전환했다.

 

'캐시카우'였던 웹보드게임이 모바일에서 성과를 내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모바일 웹보드게임에서도 PC와 동일하게 게임머니 간접충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 1명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PC 및 모바일 웹보드게임 유료화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유료화는 사행성 우려로 막혔으나 작년 말부터 일부 규제가 풀린 것이다.

 

이로 인해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뉴맞고' 등 모바일 고스톱 게임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뉴맞고'나 '피망 포커' 등 모바일 웹보드게임은 규제가 풀린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 성장했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3종의 유료화 효과가 컸다. 여기에다 PC 온라인 웹보드매출이 소폭 반등한 것도 힘을 보탰다.

 

해외 매출은 2% 감소한 287억원에 그쳤다. 일본에서 '아키에이지' 등 퍼블리싱 게임들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덕에 일본 매출이 늘었으나 중국 비수기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빠지면서 이를 상쇄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0억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69% 줄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작년 4분기부터 살아나는 기세를 몰아 올해를 본격적인 재도약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블레스’와 ‘애스커’, ‘아이언사이트’ 등을 연내 출시하고,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인 시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선 소셜카지노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원 대표는 “지난 2014년은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일정 수준의 성과도 거두었다”며, “2015년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신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해인 만큼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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