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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대표, 지분 ‘야금야금’…콜옵션은?

  • 2015.02.25(수) 11:46

전문경영인 신상철 대표 보유지분 1.9%로 늘려
스톡옵션, 콜옵션 추가 행사 때는 9.0%로 확대

게임업체 와이디(YD)온라인의 전문경영인 신상철(45) 대표가 조금씩 조금씩 보유주식을 늘리고 있다. 영입과 동시에 출자로 시작된 이런 일련의 행보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최대주주 미래에셋PEF(사모투자펀드) 보유주식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이 그 기반이다.

▲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
25일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신상철 대표는 지난 24일 스톡옵션 10만주를 행사했다.  2012년 2월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되자마자 받았던 주당 행사가격 2367원짜리로, 지난해 3월 행사 제한이 풀린지 1년만에 주식 전환을 신청한 것. 이에 따라 신 대표가 신주(新株)를 받으면 보유지분은 종전 1.5%(32만주)에서 1.9%(42만주)로 늘어난다.

앞으로 지분을 더 확대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스톡옵션이 남아있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현 최대주주 미래에셋PEF ‘시니안유한회사’의 소유주식(현 지분 45.5%, 주식 1004만7878주) 일부에 대해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 대표는 2013년 3월에도 스톡옵션 10만주를 추가로 받았다. 행사가격 4277원짜리다. 이 스톡옵션은 오는 3월 21일부터 3년간 행사할 수 있는데, 이 기간 주가(24일 종가 4230원)만 뒷받침된다면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신 대표는 또 2012년 5월 미래에셋PEF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PEF의 보유주식 중 297만주에 대해 절반씩을 각각 2012년도 정기주주총회후 1년이내, 2013년도의 경우 주총후 1년이 되는 날 신 대표가 주당 2500원, 3000원에 매입할 수 있도록 권리를 준 것.

신 대표는 1차분 148만7310주 가운데 32만주(117만주 소멸)에 대해 2013년 3월 말 콜옵션을 행사, 9월에 가서 미래에셋PEF로부터 주식을 받았다. 2차분은 148만7311주는 아직 행사되지 않은 상태로 행사기한은 내달말까지다. 콜옵션과 맞물려 신 대표는 재원 조성에 부쩍 신경쓰는 모양새다.

신 대표는 대표 선임 2개월뒤인 2012년 4월 와이디온라인에 출자했다. 와이디온라인의 110억원(발행주식 513만주·발행가 2145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인 미래에셋PEF(100억원)과 함께 청약자로 나서 10억원을 투자한 것. 신 대표는 당시 출자 주식 46만6200주를 2년 반만인 지난해 10월 장내에서 주당 6539원에 전량 처분, 30억원을 손에 쥐었다.

현재 와이디온라인 주가는 콜옵션 행사가를 41.0% 웃도는 상황이다. 행사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신 대표가 남은 콜옵션을 전량 행사하려면 45억원 가량이 필요한데, 신 대표는 지난 23일에는 기존 보유주식 32만주를 담보로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담보대출을 받기도 했다.

스톡옵션과 콜옵션 행사가 현실화된다면 신 대표의 보유지분은 9.0%(200만7311주·신 대표의 스톡옵션 20만주 신주전환후 와이디온라인 총발행주식 2226만6700주 기준)로 증가한다. 반면 미래에셋PEF의 지분은 38.4%(856만567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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