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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편입 8년…대교에듀피아, 돈만 까먹다 날샐라

  • 2015.03.04(수) 14:18

지난해 순손실 61억…7년 연속적자
4년째 완전 자본잠식…자본 -116억

대형 교육업체 대교 계열의 학원업체 대교에듀피아가 돈만 까먹다 날이 샐 판이다. 대교에 인수된 이래 7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4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대교에 따르면 대교에듀피아는 지난해 매출 152억원, 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영업실적은 대교 계열로 편입된 이후 좀처럼 터닝 포인트를 못찾고 부실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대교에듀피아는 현재 97.4%(175만5919주)의 지분을 보유한 대교의 자회사다. 대교그룹 내에서는 오너인 강영중(66) 회장을 정점으로 대교홀딩스-대교로 연결되는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다.

대교에듀피아는 2003년 5월 설립된 이즈맥스를 전신(前身)으로 한다. 대교에 인수(당시 페르마에듀. 2013년 3월 현 사명으로 변경)된 때는 2006년 8월. 당시 페르마에듀는 직영 10개를 포함해 전국에 60여개의 특목고 입시 전문 학원을 운영하던 업체다.

대교로서는 특목고 시장에 진출하고 및 중등 온라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포석을 깔고 있었다. 인수에 들인 자금도 적지 않아 지분 51.0%(48만주)를 액면가(5000원)의 11배 주당 5만5200원을 주고 샀다. 총투자금액도 265억원에 달한다.
 
대교에듀피아는 현재 오프라인 교육사업으로 수학전문학원 ‘페르마’를 비롯해 개별클리닉 영어·수학전문학원 ‘지캠프’, 프로젝트 통합학습 프로그램 ‘퓨처키즈’ 등을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 교육사업으로는 초·중등 이러닝사이트 ‘공부와락’이 있다. 이외에 대교HRD센터를 통한 위탁교육사업도 하고 있다.

하지만 대교 편입 이듬해 매출 450억원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을 뿐 이후로 대교에듀피아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회사가 됐다.

우선 매출은 거의 해다마 줄어 2010~2013년 100억원대에 머무를 정도로 성장이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매출도 2007년과 비교하면 3분의 1 밖에 안되는 것이다. 수익성은 더 형편 없다. 2008년 해외사업과 논술 및 컨설팅 사업 중단으로 순이익이 106억원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뒤 매년 예외없이 순익 적자를 기록중이다. 7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재무건전성이 좋을리 없다. 적자 누적으로 결손금은 계속 늘어 2011년 말에 가서는 완전자본잠식(자본총계 –13억원) 상태가 됐다. 그 해 24억원 가량의 유상증자와 결손금 보전을 위한 5대 1 무상감자에도 불구하고 완전잠식에 빠졌다는 것은 그간 쌓인 결손금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교에듀피아는 지난해까지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했다. 적자가 멈추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더 늘었다. 2013년 말 결손금이 144억원에 이르던 대교에듀피아는 지난해 또 61억원 순손실을 낸 탓에 작년 말에는 현재 부채(178억원)가 자산(62억원)보다 116억원이 더 많은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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