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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교 등에 따르면 대교에듀피아는 올 1월 말 90억원가량(신주 180만2258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증자로 대교에듀피아의 자본금은 90억1000만원(180만2611주)에서 180억원(360만4869주)로 늘었다.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예외없는 적자로 작년 말 현재 부채가 자산보다 116억원 많은 완전자본잠식에 빠져있을 정도로 곳간이 바닥난 상황이다보니 당연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대교 편입 8년…대교에듀피아, 돈만 까먹다 날샐라
대교는 최대주주(2014년 말 지분율 97.4%, 주식 175만5919주)로서 이번에도 증자자금 거의 대부분을 대 부실 자회사의 곳간을 채워줬다. 대교로서는 대교에듀피아를 인수한지 8년이 다 되도록 별 재미도 보지 못한채 돈 대기 바쁜 모습이다.
2006년 8월 265억원(지분 51.0%)을 주고 대교에듀피아를 산 대교는 2년여 뒤인 2009년 2월에도 22억원가량을 출자했다. 대교에듀피아가 2008년 해외 사업과 논술 및 컨설팅 사업 중단으로 순이익이 106억원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자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때였다.
여기에 멈추지 않았다. 2011년 10월 24억원을 또 출자했고, 그 해 11월 대교에듀피아가 결손금 보전을 위해 5대 1 감자를 완료한 이듬해 1월에는 70억원가량을 더 수혈해줬다. 대교의 대교에듀피아 보유지분이 97.4%에 달하고 있는 것은 이런 지속적인 자본확충의 결과물이다. 작년까지 이 자회사에 쏟아부은 자금만해도 380억원에 달한다.
인수 이후로도 3차례에 걸쳐 대교의 추가 출자가 이뤄졌지만 대교에듀피아가 7년째 적자에 4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은 대교의 이런 자본수혈이 부질없었다는 것을 뜻한다.
대교 관계자는 “학원사업이 불황인 탓에 대교에듀피아의 재무실적이 좋지 않은 편”이라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신규로 스마트러닝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출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