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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뉴스전문채널 신설 '미디어 외교전 뛴다'

  • 2015.03.30(월) 14:45

7월 UN본부 채널진입 `한국 알리미`
방석호 사장 "글로벌 PP로 나아갈 터"

영어국제방송 아리랑TV가 뉴스전문채널을 신설해 글로벌 미디어 외교전에 참여한다.

 

아리랑TV는 24시간 시사정보를 전달하는 뉴스전문채널을 만들어 오는 7월부터 UN본부에 송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UN본부 내 시청자는 적지만 각국 본부직원, 출입기자, 외교관, 방문객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시청하는 곳이어서 미디어 외교장이라 불리운다. 이미 중국의 CCTV News·일본의 NHK World·프랑스의 France24 등 해외 국제방송사들이 진입해 자국의 이익과 국가홍보를 하는 외교기능을 수행중이다.

 

 

▲ 방석호 사장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은 "현재 UN본부 담당자에게 구두로 진입허용 사인을 받은 상태로 7월 채널진입에 문제없어 보인다"면서 "UN본부는 경제, 외교전이 펼쳐지는 최일선의 장인 만큼 이곳에 한국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미있다"고 말했다. 방 사장은 이어 "UN본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한 채널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K-컬처(Culture) 프로그램과 함께 아리랑TV가 글로벌 채널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리랑TV는 4월6일부터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 국내 방송 최초로 양방향 실시간 정규방송 퀴즈쇼를 만들고,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글로벌시장에서 상품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한편 방석호 사장은 현재 계류중인 '아리랑국제방송원법'의 4월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법이 통과되면 국제방송교류재단에서 운영하는 아리랑TV가 아니라 아리랑국제방송으로 변경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는 예산구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일반회계로 변경돼, 재무구조가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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