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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광고경기, 건설·패션·ICT `맑음`

  • 2015.10.02(금) 14:58

코바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 조사
전기비 강보합 전망..車·철강·금융은 '흐림'

올 4분기 국내 광고경기는 전분기 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업종별 희비가 엇갈려 광고비 집행여력이 남아있는 기업들이 포진된 건설·패션·식품·ICT 등을 중심으로만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발표한 광고경기예측지수(KAI)에 따르면, 올해 4분기는 3분기 대비 강보합 수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KAI는 108.8로, 조사대상 전체 광고주 가운데 3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AI는 주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분기별로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 같은 4분기 예측내용은 3분기가 여름철 광고시장 비수기에 해당된 점도 한 몫 했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여건의 확실한 호전 시그널이 없는 등 전반적인 불투명성 때문에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특히 광고경기는 내수 소비시장과 직결돼 현재와 같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된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 기업들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키는 시기, 광고비 집행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포진된 업종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등 업종별 차별화도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건설·부동산(142.9), 패션(138.1),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129.4), 출판 및 교육(129.4), 식품(121.4), 증권 및 자산운용(112.5)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 등 수송기기(62.5), 화장품(66.7), 금융 및 보험(73.9), 제약 및 의료(76.5), 철강 등 기초산업재(90.9)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비 증가 이유로는 새로운 캠페인 전개(62.2%), 계절적 요인(35.6%), 신제품 줄시(31.1%) 등으로 응답했다. 반면 감소 이유로는 새로운 캠페인 준비기간(35.8%), 계절적 요인(34.2%), 기업비용 절감(29.9%), 매출감소 예상(17.9%%)으로 조사됐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00.8, 케이블TV 105.8, 라디오 98.8, 신문 107.3, 인터넷 114.2 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개 매체 중 라디오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들은 모두 KAI 100을 넘겨 소폭이지만 전분기 대비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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