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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로 4만명 잃은 SK텔레콤.."오늘부턴 반격"

  • 2015.10.08(목) 10:35

번호이동건수 일평균 1만 수준..시장과열 없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중 4만3711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7만5164명으로 일 평균 1만737명 꼴이다. 이는 정부가 기준으로 삼는 시장과열 기준 2만4000명에 못미치는 수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업정지 기간중 SK텔레콤은 가입자 4만3711명이 순감했다. 반면 KT는 2만1747명, LG유플러스는 2만1964명이 각각 순증했다. 이는 작년 9월 SK텔레콤이 일주일간 영업정지 당시 4만8398명의 가입자가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다.

 

또 시장과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번호이동 건수는 이 기간 중 7만5164건으로 나타났다. 번호이동이 가장 심했던 때는 지난 5일로 1만2257건을 기록했고, SK텔레콤 영업정지 마지막날인 지난 10일에도 1만2088건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영업점의 불법행위가 나타났지만, 대체로 시장과열로 판단하기엔 미흡한 수치다.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영업정지 시작 전부터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각 사가 시장과열 방지를 위해 유통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 것 등이 효력을 봤다는 분석이다.

 

▲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중 순증·순감·번호이동(MNP) 건수 [자료=SK텔레콤]

 

한편 SK텔레콤은 8일부터 영업이 정상화 됨에 따라 반격에 나설 분위기다.

 

우선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6S 국내 출시전 마케팅 차원에서 단행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고가 인하를 기회로 가입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고가는 8일부터 4만∼12만4300원 내린 77만∼89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물론 두 모델의 출고가 인하는 KT와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또 SK텔레콤은 자체 통신이 가능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 S2 밴드를 단독 판매하기 시작했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지만, 월 1만원짜리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조금 13만원을 받아 26만93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통3사는 LG전자의 야심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도 판매에 들어갔다. LG V10은 높은 사양에도 79만9700원의 비교적 낮은 출고가로 책정돼,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LG V10을 비롯해 출고가가 인하된 갤럭시S6 시리즈까지 있어 마케팅경쟁이 예견된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이달말 국내상륙을 앞두고 있는 애플 아이폰6S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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