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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CJ E&M "OTT 플랫폼 확보..글로벌 진출목표"

  • 2015.11.10(화) 18:45

3분기 매출 성장세 이어가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CJ헬로비전으로부터 OTT(Over The Top) 사업을 인수받아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CJ E&M은 10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OTT 사업 티빙을 인수해 자체 플랫폼을 확보했다"면서 "콘텐츠 영향력 강화로 콘텐츠 해외판매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OTT로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CJ E&M은 티빙을 통해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콘텐츠라이브러리를 강화할 생각이다. 또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카카오TV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해서도 광고상품을 다양화하고 광고주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사업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 E&M 관계자는 "글로벌 OTT 시장은 2015년 23조원에서 2020년 68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며, 국내에서도 2015년 2590억원에서 2020년 7800억원으로 도약하는 등 시장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3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쇼미더머니4, 오나의귀신님, 두번째스무살 등 TV콘텐츠와 신서유기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확대로 TV광고, 디지털, 콘텐츠 판매의 방송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으며, 영화부문의 베테랑 흥행 등 콘텐츠 경쟁력이 유지되어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는 사업 효율화가 지속됐다.

 

방송부문은 TV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 확대와 채널 집중도를 높인 결과 매출 227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차별화에 따른 광고 매출, VOD를 포함한 자체 콘텐츠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디지털 사업은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4분기에도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으로 리니어 TV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영화부문은 베테랑의 흥행과 중국의 20세여 다시한번 등 해외 사업 정산을 통해 매출 93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38.8%로 증가하는 등 향후 해외 시장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4분기에도 베트남판 수상한그녀인 Sweet 20의 12월 개봉을 비롯, 중국판 써니 등 해외 합작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 및 공연부문은 자체 IP를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했으나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손실 및 공연 라인업 축소의 영향으로 매출 493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를 인수하는 등 자체 IP 확보를 지속하고 있으며, 공연 역시 베르테르의 예매율이 호조를 보이는 등 경쟁력 회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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