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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본 맞선 CJ E&M의 카드 `드라마제작사 분할`

  • 2016.02.04(목) 18:18

스튜디오드래곤, 특화조직 구성 운영키로

CJ E&M이 드라마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CJ E&M은 콘텐츠 사업의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코자 드라마 사업부문을 분리,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4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1일 이며, 자본금은 100억원이다. 

 

신설 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가칭)은 드라마를 포함한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제작과 그를 통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제작 및 부가사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조직구성과 운영으로 핵심시장 내 경쟁력 및 향후 사업 성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스튜디어드래곤은 현재 CJ E&M이 인수 또는 인수작업 중인 문화창고와 화앤담픽쳐스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문화창고에는 한류스타 전지현 외 배우 조정석, 박민영 등이 소속돼 있다. 또 화앤담픽쳐스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의 제작사다.

 

 

 

특히 CJ E&M은 최근 국내 콘텐츠 분야로 투자가 급증하고 중국 자본을 경계하는 눈치다.

 

국내 유명 음악사이트 소리바다는 최근 중국 국영투자기관인 상하이 ISPC 등에 100억원에 팔렸고, 중국 알리바바 그룹 계열 영화사 알리바바 픽처스는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에 투자하고 중국 내 배급을 맡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이미연, 김현주 등 배우 및 MC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최대 주주도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화이자신(SPEARHEAD Group)으로 바뀐다.

 

CJ E&M 관계자는 "최근 중국 자본의 한국시장 진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드라마 제작시장은 영세해 위기"라면서 "드라마제작을 위한 전문회사를 설립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보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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