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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해외출장 가족동행 글 의외로 많다

  • 2016.02.09(화) 06:24

SK텔레콤 빅데이터 스마트 인사이트 분석 결과
작년 해외출장 버즈 3222건중 가족동반 상당수

'저도 신랑 출장 따라 12시간 비행에 4시간 대기, 다시 2시간 비행해서 유럽 도착했어요'

 

최근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업무상 해외출장 중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겼다는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해 관심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실제로 해외출장 시 가족과 동행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카페·블로그 등에 많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방 사장의 경우도 딸이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 '우리가족의 추석 나들이' 글을 적어 논란이 증폭된 바 있다.

 

9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스마트 인사이트(Smart Insight)'가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카페, 뉴스, 게시판 등에 올라 온 해외여행 관련 31만6226건의 버즈(Buzz)를 분석한 결과, 해외출장과 관련된 버즈 3222건 중 대다수가 가족과 동행했다는 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상 해외출장 시 가족과 동행하는 경우 업무비용을 남용할 우려가 있고, 비록 가족 경비를 자비로 지불하더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변인에게 자신의 해외여행 사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무심코 글을 올려 이 같은 결과를 낳고 있다.

 

▲ 스마트 인사이트가 버즈를 통해 분석한 해외여행지 선호도

 

이와함께 스마트 인사이트는 카페·블로그에 여름시즌 여행객을 모으기 위한 홍보 및 광고성 글이 확산됐다고 밝혀, 낚시성 글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에 관한 버즈를 채널별로 보면 카페 42%, 블로그 29%, SNS 15%, 게시판 11%, 뉴스 3%로 나타났다. 이중 전체 버즈의 72%를 차지하는 댓글은 카페 채널이 주도했다. 즉 카페 채널에서 여행 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댓글을 통해 활발하게 조언 및 추천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블로그 채널에서는 직접 해외여행을 갔다 온 경험 및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여름시즌에는 여행객을 모으기 위한 광고글로 일회성 버즈가 급상승 했다"면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여행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관심 여행지 별로는 아시아(동남아시아 포함), 유럽, 북미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 중에서는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고 경비가 저렴한 동남아시아 선호가 높았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한 버즈가 많이 등장했다.

 

여행 목적은 휴식, 관광, 출장 순으로 확인됐고, 함께 가는 대상으로는 친구, 회사동료에 비해 가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앞서 밝혔듯이 출장의 경우 가족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버즈를 통해 본 해외여행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위함과 동시에 힐링을 추구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면서 "특이한 점은 업무적인 출장의 경우 대다수 가족과 동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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