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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CJ헬로 합병땐, 콘텐츠·기술·인프라 투자 확대"

  • 2016.02.17(수) 11:16

SK텔레콤, SK브로드-CJ헬로 인수합병 청사진 공개

▲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이 추진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M&A 후 변모될 청사진을 공개했다.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투자를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5년내 디지털 전환율을 50%에서 9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SK-T타워에서 열릴 제36회 T 개발자 포럼(T Dev Forum)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3대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행사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 미디어·통신 융합기술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 변화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3대 추진 계획의 핵심으로, CJ헬로비전 합병 후 미디어 플랫폼의 확대에 따른 실시간 채널과 콘텐츠의 지속 발굴에 나서는 것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콘텐츠 업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콘텐츠 펀드를 조성, 이를 콘텐츠 육성 및 수익 재투자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독립 제작사 전문 채널의 개국·운영도 지원하고, 활성화 기여를 통한 콘텐츠 창출 및 산업 내 일자리 창출도 적극 나선다.

 

또 개인화 서비스와 멀티 스크린 서비스를 강화하고, 음성·핀테크 등을 접목시킨 융합형 서비스 개발 등 고객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UHD와 같은 고화질 영상 전송기술 고도화는 물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통신환경에서 활용될 기술에 걸맞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표는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아이디어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플랫폼 개방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디지털 전환 등 인프라 투자도 강화한다. 합병 후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뒤쳐진 케이블 방송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목표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현재 50% 정도인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을 향후 5년 내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UHD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 고화질·고품질의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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