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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수 한수에 관심'..이세돌 vs 알파고 세기의 대국

  • 2016.03.09(수) 16:21

▲ 9일 오후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첫번째 대국이 진행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의 바둑 대결’의 막이 올랐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첫 대국이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특설 대국장에서 열리고 있다.
 
먼저 돌을 두게 된 이세돌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 알파고는 첫 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수를 뒀다.
 
이세돌은 경기가 시작되기 3분 전 대국장으로 들어섰다. 그는 하늘색 셔츠와 검은 정장을 입었으며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경기는 백을 잡은 기사에게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시간 규정은 두 기사가 제한 시간 2시간을 갖게 되며 2시간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는 1분 초읽기 3회씩 주어진다. 이에 따라 각 대국 시간은 4~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1국을 시작으로 10일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으로 치러지는 대국은 전경기가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최종 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 사진=구글 제공
▲ 이세돌과 알파고가 대국을 펼치고 있는 9일 서울의 한 기원에서 아마추어 바둑기사들이 대국을 시청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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