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SKT-CJ헬로 공정위 심사 느리다"

  • 2016.05.26(목) 17:30

통합방송법 염두하고 심사하지 않을 듯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가 조기에 결론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공정위가 아직 주무부처인 미래부 측에 심사의견을 전달하지 않는데 대해, 대외적으로 시그널을 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장관은 26일 출입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비공식적으로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심사) 절차 진행이 느리지 않느냐고 말한 적 있다"면서 "공정위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예단할 수 없으나, 미래부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검토와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공정위원장과의 대화시점은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합병심사 과정에 대해 어느정도 진도가 나갔고 언제 미래부로 의견전달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공정위원장은 심사과정이 좀 복잡하다. 시간이 걸린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도 예상했던 것 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조기에 (공정위의)결론이 나와서 미래부 측에 통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인수합병 심사를 통합방송법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는 듯 하다"면서 "장래에 뭐가 어떻게 될까봐 일을 안하겠다는 것은 일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고 밝혔다. 즉 아직 결론나지 않은 통합방송법을 염두하고 예단해 심사하진 않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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