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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2025년 자산 15조 은행될 터"

  • 2016.12.14(수) 16:05

ICT·금융·유통이 만난 신개념 은행
이르면 내년 1월 말 오픈 예정

▲ K뱅크.[사진=K뱅크]

 

KT가 주도하는 K뱅크가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뱅크는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0년 뒤 자산 15조원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K뱅크는 14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 내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뱅크는 국내에서 24년만에 새로 인가를 받은 제1금융권 시중은행이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이 됐다.

심성훈 K뱅크 은행장은 이날 "K뱅크는 ICT를 통한 혁신과 차별화로 10년 후 자산 15조원 규모의 넘버원 모바일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고객지향, 편의성, 접근성, 가격 경쟁력을 차별화 가치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K뱅크는 개인별로 맞춤화한 금융 서비스를 기존은행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365일 송금·대출·계좌 개설 등 은행업무 전반은 물론 전화 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은행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신금리와 최저 수준 대출금리 제공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신과 금융, 핀테크, 유통 등 주주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기업과 제휴해 고객 혜택 활용처를 확대하는 등 실용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주주사인 GS리테일의 전국 1만여 개 편의점 CD·ATM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계좌개설, 체크카드 즉시 발급 등이 가능한 '스마트 ATM'을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거점 편의점을 중심으로 구축, 운영한다.

또 통신 이력과 가맹점 데이터베이스(DB) 등 활용 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적용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위험도가 낮은 고객을 발굴, 더 나은 금리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금리 대출 시장의 경쟁력도 키우겠다는 취지다. 

 

ICT 영역의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전화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문자로 변환시켜주는 STT(Speech-to-Text),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한 상담내용을 종합 분석하는 TA(Text Analytics)등 IT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에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도입하면 고객의 각종 상담을 유사한 유형들로 묶어 인공지능(AI)이 고객의 문의에 상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디지털 음원을 이자 형태로 제공하는 상품, 여행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 등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K뱅크는 IT 시스템 통합 테스트와 사업모델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보완과 점검을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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