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케이블TV, 첫 결합 상품 나왔다

  • 2017.02.28(화) 17:09

SK텔레콤, 5개 케이블 '동등결합' 스타트
CJ헬로비전·티브로드 시작 순차적 출시

▲ [사진=CJ헬로비전]

 

SK텔레콤 휴대폰 가입자가 케이블TV의 인터넷 서비스 상품을 하나로 묶어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동등결합' 상품이 출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8일 CJ헬로비전·티브로드·딜라이브·현대HCN·JCN울산중앙방송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5곳의 초고속 인터넷과 SK텔레콤의 모바일을 결합한 상품 '온가족케이블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등결합 상품이란 이동통신 서비스가 없는 케이블TV 회사도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인터넷TV(IPTV)와 휴대폰을 하나로 묶어 통신비 할인을 받는 것처럼 케이블TV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신사 휴대폰 서비스와 엮어 할인받는 것이다.

 

예를들어 SK텔레콤 이동전화 회선 2~3개와 CJ헬로비전의 '헬로인터넷 상품'을 결합하면 통신요금 5500원 또는 1만6500원을 할인 받고 인터넷 요금도 3년 약정 기준 20% 할인 받는 식이다.

 

이동통신 소비자가 케이블TV 인터넷 상품에 가입하면 총 1만원 또는 2만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동통신사가 IPTV 등 유료방송과 스마트폰을 묶어 파는 '결합상품'에 대응하는 성격이다.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이번 상품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 강화 ▲가계통신비 절감 ▲유료방송 공정경쟁 환경 마련 ▲가입자 이탈방지 ▲이동통신 사업자와 케이블TV 사업자의 상생환경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앞으로도 가입절차와 가족결합 신청절차 등 소비자 불편 최소화와 상품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이종 매체가 협력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의 유선상품과 SK텔레콤의 모바일이 결합함으로서 공정한 경쟁환경과 이통사와 케이블 사업자의 상생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사진=티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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