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예약판매 돌입…'불붙은 마케팅'

  • 2017.04.06(목) 14:12

SKT, 갤S9교체·삼성카드사용 조건 '할부금 0원'
KT, 출고가 최대 50% 보상에 통신비 할인까지
LGU+, 8888명 체험단 모집 '1개월후 해지가능'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S8 · S8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사전예약을 받는다. 일부 통신사에선 기기 교환 및 제휴 신용카드 사용 조건 등을 내세워 사실상 공짜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S8·S8+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 출고가는 각각(메모리 64GB 기준) 93만5000원과 99만원이다. 6기가바이트(GB) RAM(메모리 128GB)을 탑재한 S8+는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GB RAM을 탑재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으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정식 출시일(21일) 보다 사흘 빠른 오는 18일부터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매장에서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전문 상담사의 설명을 들으며 갤럭시S8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통신사에 따라 기기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및 삼성카드와 손잡고 카드 할인 혜택을 최대로 받으면 공짜로 구매할 수 있는 'T갤럭시클럽 제로' 프로그램과 ‘T삼성카드(갤럭시S8에디션)’를 선보였다. T갤럭시클럽 제로 혜택을 받기 위해선 ‘T갤럭시클럽S8’ 가입과 ‘T삼성카드’ 할부 결제가 필수다.

 

먼저 T갤럭시클럽S8은 고객이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으로 갤럭시S8을 개통하고 1년 뒤 신제품인 '갤럭시S9’로 기기를 교체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잔여 기기할부금을 면제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5500원.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최대한 할인 받을 수 있다. 


T삼성카드는 갤럭시S8과 동일한 오키드그레이, 미드나잇블랙, 아크틱실버, 코랄블루 총 4가지 색상의 플라스틱 카드다. T갤럭시클럽 제로 이용 시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1만6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초기 1년간 청구되는 갤럭시S8 기기할부금을 1년 뒤 교체시점까지 유예시킨 후 남은 1년치 잔여 기기할부금과 함께 일괄 면제해준다.

 

고객은 갤럭시S8을 사용하는 1년 동안 기기할부금 없이 통신비만 납부하고 신제품인 갤럭시S9으로 교체할 때 잔여 기기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 KT 모델들이 갤럭시S8 사전예약을 소개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도 갤럭시S8 출고가의 최대 절반 가량을 보상받는 구매 프로그램을 내놨다.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이용하면 고객은 1년 후 사용 중인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9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를 바꾸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는다.

 

제휴카드와 멤버십 포인트 등 KT의 다양한 추가할인을 받아도 출고가 기준으로 최대 5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 단말 할부 및 20% 요금할인 선택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3300원이다. 역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KT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4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20만원이 넘는다면 ‘KT-K bank 체크카드’로, 100만원이 넘는다면 ‘olleh CEO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이동통신사들은 사전예약 참여자를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사은품 지원 및 제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예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고속충전기 패키지나 고릴라 강화유리 패키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T전화’ 이용 고객이 예약하면 ‘기어S3클래식LTE’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로 마련했다.

 

KT역시 사전 판매에 참여한 고객 88명을 뽑아 개통이 시작되는 오는 18일에 맞춰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8, S8+ 론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행사에 초청되는 사전개통 고객 88명 전원에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을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 사전 예약 사이트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에서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도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톡 기업계정인 '플러스 친'구에서 ‘LG유플러스’를 검색, 친구 추가하고 1:1 채팅을 눌러 접수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갤럭시S8을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마블·디즈니 캐릭터 USB 16GB를 제공한다. 오는 24일까지 갤럭시S8을 구매한 모든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초박형 케이스와 보호필름 2매를 기본 제공하고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박스 슬림’ 또는 삼성 ‘덱스’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샵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달 납부하는 통신비의 7%를 할인해주고 ‘카카오 프렌즈’ 보조배터리와 멀티케이블을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8 사전예약 접수와 동시에 갤럭시S8을 한달 동안 체험할 수 있는 8888명의 체험단을 11일까지 모집한다. 기존 LG유플러스 기기변경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번호이동 고객도 체험단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단은 한달간 사용해 본 이후 조건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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