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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엣지 디자인, 삼성 아이덴티티 된다"

  • 2017.04.13(목) 16:10

"갤럭시S8, 소비자 신뢰 되찾는 제품될 것"
예약판매 목표치 100만대…자신감 내보여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S8의 곡면형태 디자인인 ‘엣지(Edge)’를 삼성의 아이덴티티(정체성)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향후 나올 갤럭시S9 등 새로운 제품에도 플랫(평면) 디자인 대신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초로 이번 갤럭시S8 시리즈에 엣지 디자인만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국내 언론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대한 제품설명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13일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제품 설명을 하는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8과 S8플러스 모델에 모두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 고동진 사장은 “이제는 엣지 디자인을 자신있게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이 강화됐고 생산수율(원재료 투입에 대한 제품생산 비율)도 맞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엣지는 휴대전화 옆면을 곡선 형태로 만들어 더 넓은 화면 확보가 가능한 디자인이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결됐다. 갤럭시S8 제조팀장이 엣지 디자인은 ‘도자기를 굽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출시된 갤럭시S6에 처음으로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랫과 엣지 두 가지 형태였다.

 

제품 출시 초반 엣지가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구매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S7도 플랫과 엣지 두 가지 형태였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갤럭시S8 시리즈를 전부 엣지 형태로 제작했다. 처음으로 플랫형태를 버리고 엣지 디자인에만 올인한 것이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S7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모든 모델을 엣지 형태로 하면 안 되냐는 요구가 많았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갤럭시S8에는 본격적으로 엣지 디자인만 적용하자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향후 출시될 갤럭시S9에도 엣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고동진 사장은 "엣지 디자인을 삼성의 아이덴티티(정체성)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갤럭시A나 갤럭시J 등 다른 시리즈에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오는 21일 정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사진=삼성전자]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사장은 시종일관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수급해온 배터리를 다시 해체하는 등 8가지의 배터리 테스트와 갤럭시S8·S8플러스 10만 대 이상을 테스트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8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비자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책임자로서 자신 있게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갤럭시 시리즈에 최초로 탑재된 인공지능(AI) ‘빅스비(Bixby)’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췄다. 빅스비는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 대신 해결해주는 인공지능 비서다.

고 사장은 “오는 21일 출시되면 소비자들이 빅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음성서비스는 좀더 완성된 형태로 오는 5월 1일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8과 S8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72만8000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다고 평가했다.

김진해 삼성전자 모바일영업팀장은 "갤럭시S8 시리즈의 국내 예약판매 목표치는 100만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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