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 E&M, 대학에 스튜디오 짓고 MCN 2천명 키운다

  • 2017.04.21(금) 16:13

고려대 시작해 전국권으로 확대
증강현실 도입 등 제작환경 개선
크리에이터 2천명 육성키로 목표

▲ 다이아TV 크리에이터들. [사진=CJ E&M]

 

CJ E&M이 1인 방송 전문 TV 채널 '다이아TV' 경쟁력 강화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생태계 확대를 위해 전국에 있는 대학교와 함께 MCN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오는 5월 고려대학교에 MCN 스튜디오를 만들고 다이아TV 등에 출연하는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개국한 다이아TV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주로 볼 수 있던 1인 방송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케이블TV 채널이다.

 

CJ E&M은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스튜디오를 설립한 뒤 이를 전국에 있는 대학교로 확대해 크리에이터 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CJ E&M은 대학교에 영상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대학은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CJ E&M 고위 관계자는 "현재 다이아TV 출연자들이 이용하는 MCN 스튜디오는 홍익대 인근에 한 곳이 있는데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고 한국 MCN과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에도 제작 환경은 중요하다"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에 MCN 제작 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J E&M은 이를 통해 현재 1200명 수준인 크리에이터 규모를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J E&M은 특정 동영상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제작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독점적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네이버의 카메라 앱 '스노우'와 같은 방송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다이아TV와 같은 생방송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 E&M 관계자는 "생방송은 정말 생생하고 시청자의 반응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이므로 모든 플랫폼이 지향해야 하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크리에이터 한 명이 여러 대의 카메라를 지금보다 훨씬 더 쉽게 이용하면서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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