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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네이버, 광고 비수기 뚫고 쾌속행진

  • 2017.04.27(목) 10:19

영업이익 '7분기째 최대'…광고 영향력 강화
IT서비스·콘텐츠 부문 힘받아…사업 세분화

'인터넷 전문가' 한성숙 대표이사 체제로 돌입한 네이버가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쾌속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 광고 사업의 선전과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90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분기(2903억원)보다 0.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2568억원)에 비해선 1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적은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7분기째 최대 행진이다.
 

 

매출은 1조82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던 전분기(1조850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전년동기(9373억원)에 비해 15.5% 늘었다. 매출은 작년 3분기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3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작년 4분기까지 7분기째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성적은 증권가 눈높이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최근 집계한 영업이익·매출액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각각 3023억원·1조846억원이다. 증권가의 높은 기대에는 부합하지 못했으나 광고 비수기에도 검색광고 등의 핵심 역량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실적이란 평가가 나올만 하다.

 

▲ 네이버는 기존 광고·콘텐츠·기타 3개로 구분했던 사업부문을 세분화했다.

 

네이버는 기존 3개로 구분하던 사업 부문을 올 1분기부터 ▲광고 ▲비즈니스플랫폼 ▲IT플랫폼 ▲콘텐츠서비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등 5개로 변경했다. 라인의 해외 상장과 쇼핑 및 결제 부문의 성장,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등으로 인한 사업 내용 변화에 따라 세분화한 것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배너)광고와 동영상광고 등을 포함하는 광고 부문은 비수기 여파로 전분기(1230억원)보다 19% 줄어든 997억원에 그쳤다.

 

다만 검색광고와 쇼핑검색 등 클릭당과금(CPC) 상품을 포함하는 비즈니스플랫폼 부문 매출은 모바일 검색강화와 관련 상품 개선 영향에 힘입어 전분기(4913억원)보다 3.7% 늘어난 5097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와 IT서비스, 클라우드 등의 사업 매출이 반영된 IT플랫폼 부문이 힘을 내는데다 음악이나 웹툰 등 콘텐츠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일본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는 라인을 기반으로 웹툰 등 콘텐츠 서비스가 살아나면서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은 392억엔으로 전분기(381억엔)와 전년동기(341억엔)에 비해 각각 15%, 2.9% 증가했다.

 

광고 선전비 확대와 직원수 확대로 인한 인건비 부담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53억엔)에 비해 24% 줄어든 40억엔에 그쳤다. 전분기(16억엔)에 비해선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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