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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1Q]삼성SDS, 물류사업 '쑥쑥'

  • 2017.04.28(금) 14:46

영업익 1470억,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물류 꾸준히 선전…수익성엔 도움 안돼

삼성그룹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주력 IT서비스 호조에다 물류BPO(업무프로세스)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달성했다. 신성장 사업인 물류 BPO의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된 것이 눈길을 끈다.

 

28일 삼성SDS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전분기(1636억원)보다 1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1245억원)에 비해 18% 증가했다. 매출은 2조1495억원으로 전분기(2조3829억원)에 비해 9.8% 줄어든 반면 전년동기(1조7450억원)보다 23% 늘었다.


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31.3% 감소한 907억원에 그쳤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33.4% 줄어든 수치다.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도는 결과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최근 집계한 영업이익과 매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은 각각 1434억원, 2조251억원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IT 서비스는 관계사 인프라 확충과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에 비해 8.6% 증가한 1조22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2% 증가하는 등 수익성도 나아졌다.


신성장 사업 물류BPO 역시 북미와 유럽지역 판매 물류 진입과 대외사업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매출은 927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다.

 

물류 BPO란 고객에게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삼성SDS는 그동안 삼성전자 해외 사업장에 물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확대, 기존 IT서비스 사업을 대체할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1분기 물류BPO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하는 45%로 커졌다. 전분기(46%)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으며 전년동기(36%)에 비해선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물류BPO 매출이 삼성SDS의 주력인 IT 서비스와의 격차를 조금씩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다만 고부가가치 사업인 IT서비스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물류BPO가 회사의 주력으로 부상하는 것은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이다. 올 1분기 물류BPO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8%로 IT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률(9.81%)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올 1분기 삼성SDS 전체 영업이익률은 6.84%로 전분기(6.87%)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전년동기(7.13%)에 비해선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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