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노키아와 5G 연맹 강화한다

  • 2017.08.25(금) 17:47

5G기술·장비구축에 이어 상용화까지 협력

▲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5G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이들은 5G 관련 핵심 기술과 장비를 적극 개발해 상용화까지 함께 나설 예정이다.

KT·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와 SK텔레콤 임원진은 25일 방한중인 라지브 수리 노키아 대표이사를 각각 만나 5G기술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라지브 수리 대표와 만나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KT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5G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핵심기술과 양사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사는 차세대 무선접속 기술인 엔알(New Radio)을 기반으로 하는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평창 5G 시범 서비스 이후에도 5G 규격 협의체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엔알은 3GPP(이동통신표준화기구)에서 만든 용어로 5G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무선접속기술을 말한다.

향후 3GPP등과 같은 글로벌 단체에서 5G표준화 활동을 할 때 5G 전파 전송 기술과 5G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core)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7'에서 5G핵심장비인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노키아와 공동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관계자들은 5G 시험 기지국, 가상화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5G 상용화를 위한 장비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라지브 수리 대표와 만난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5G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대용량 다중 안테나와 초고주파 기술, 이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용량 다중 안테나(Massive MIMO)는 다수의 단말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여러 개의 안테나로 분산시켜 전송함으로써 중간에 전파 간섭을 받지 않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초고주파 기술은 5G를 활용할 수 있는 28㎓ 대역을 말한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협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꿈의 보안'이라 불리는 양자암호통신은 빛 알갱이 입자인 광자(光子)를 이용한 통신을 뜻하는데, 정보를 보내는 쪽과 받는 쪽이 매번 다른 암호키를 설정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지난 2월 열린 MWC2017에서 양자암호통신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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