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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포털 뉴스페이지 '맞춤형·개방형'

  • 2017.10.19(목) 16:50

네이버, 사람손 대신 자동배열 확대
다음, 자동선별해 핵심 문장 간단히

온라인 뉴스 유통 플랫폼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다음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자 친화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사람의 손으로 하던 기사 배열을 줄이는 대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자동화 하거나 언론사에 편집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모바일 첫화면 뉴스판에 언론사가 직접 실시간 편집하고 운영하는 '채널'을 오픈했다. 채널은 네이버가 지난 2013년 PC 사이트 첫화면에 도입한 '뉴스스탠드'의 모바일 버전이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43개 언론사를 직접 추가하면 해당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모바일 첫화면에서 볼 수 있다. 추가할 수 있는 채널 수는 제한이 없으나 3개 매체 이상을 보려면 '더 많은 채널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기사가 자동 배열되는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사람의 손이 아닌 기계가 독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현재 ​모바일 뉴스 섹션(정치, 경제, 사회, IT, 생활, 세계) 홈 상단의 헤드라인 뉴스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적용, 기사를 자동으로 이슈에 따라 묶어 보여주고 있다. 실시간으로 이슈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주요 이슈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큐레이터가 다양한 뉴스를 보면서 기사를 선택해 노출하는 방식이었는데 현재는 클러스터링(군집화) 알고리즘을 통해 기계가 뉴스를 선별하거나 추천하고 있다"라며 "사람이 하는 일이 줄면서 관련 인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및 PC 섹션홈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 AiRS를 적용하며 자동화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편된 섹션홈은 베타버전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당분간 구버전과 베타버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검색포털 다음 역시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다음 첫화면 뉴스 영역에는 이미 지난 2015년에 '루빅스'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루빅스는 이용자의 반응을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해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정치 뉴스를 즐겨 보는 이용자에게 관련 뉴스 콘텐츠를 많이 내보이는 것이다. 다음은 루빅스를 뉴스 뿐만 아니라 웹툰 등 즐길거리 콘텐츠에 확대 적용하면서 모바일 첫화면을 개인화된 서비스로 진화시킨 바 있다.

 

뉴스 랭킹 시스템도 개선하고 있다. 현재 다음 뉴스에는 '연령별 많이 본 뉴스'를 비롯해 '꼼꼼히 본 뉴스', '연령별 HOT 관심' 등 이용자의 공감을 많이 얻을만한 랭킹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꼼꼼히 본 뉴스는 이용자가 기사를 클릭해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면서 스크롤을 움직였는지 분석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열독률이 높은 기사들만 모아 놓았기 때문에 그만큼 이용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올 5월 도입한 '나를 위한 추천'이란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뉴스를 자동 선별해 카드뉴스로 노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핵심 문장에 하이라이트 효과를 주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뉴스를 소비할 수 있다. 자동 요약기술을 적용해 기사 전체 본문 가운데 제목과 가장 유사한 문장을 찾아 강조하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포털 다음 외에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뉴스 유통 방식을 다양화 하고 있다"라며 "플러스친구란 구독 서비스에는 언론사도 입점해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원하는 언론사 뉴스를 직접 구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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