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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성기' 그라비티, 모바일 신작 쏟아낸다

  • 2017.10.31(화) 14:19

간판작 '라그나로크' 파생작 준비
동남아 흥행 돌풍, 최대실적 행진

국내 온라인 1세대 게임사이자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라비티가 4종의 신작을 내놓으며 재도약에 나선다. 이 회사는 간판작 라그나로크의 파생작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켜 유례없는 재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등 총 4종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출시할 라그나로크M은 그라비티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라그나로크(2002년 상용화)의 모바일 버전이다. PC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옮겨 놓은 것인데 원작보다 그래픽 품질면에서 더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박현철 그라비티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게임은 최근 대만과 홍콩 시장에 출시 이후 첫 일주일만에 구글 및 애플 앱장터에서 각각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치 엔씨소프트가 간판 MMORPG 리니지의 후속작 리니지M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발휘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외에도 3D 동양 판타지 모바일 게임 ‘요지경’과 액션 모바일 ‘H.O.D(히어로즈 오브 던전)’, ‘라그나로크 ZERO’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기인 지난 2000년 4월에 설립한 1세대 게임사다. 대표작 라그나로크를 국내를 비롯해 현재 세계 80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02년 상용화 이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와 일본 등에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장수작이다.

 

지난해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그나로크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웹게임을 출시했는데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그라비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8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이어진 영업적자(-79억→ -90억→ -87억원) 늪에서도 벗어났다.

 

올 들어 유례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0억원, 매출은 74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 들어 매분기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연간으로도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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