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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5년 개발한 '야생의 땅 듀랑고' 25일 나온다

  • 2018.01.09(화) 14:19

첫 자체 개발작…'놀이터 MMORPG'
지질학·고생물학 박사까지 개발참여

 

넥슨의 새해 첫 자체 개발작이자 개발 기간이 5년 6개월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Durango: Wild Lands)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현대인이 공룡 시대에서 자유롭게 땅을 개척하는 세계관에 기반한 '샌드박스(모래 놀이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독특한 장르가 올해 게임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넥슨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사 왓 스튜디오(What! Studio)가 개발한 듀랑고의 론칭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게임 콘텐츠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듀랑고는 판타지 세계관이 대다수인 국내 게임과 달리 현대인 플레이어가 공룡 세계에 떨어진 설정에 따라 맨주먹으로 야생의 땅을 개척하는 이야기 구조를 갖췄다. 

 

또 게임사가 설정한 미션이나 콘텐츠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놀이공원과 같은 세계가 아닌, 다채로운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제작도구 등을 조합해 다양한 가능성을 누릴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해 장기간 플레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닷길로 이어진 무한한 섬들로 구성된 세계에서 임자 없는 땅을 내 것으로 만들고 개척해 나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 이은석 넥슨 왓 스튜디오 프로듀서가 9일 듀랑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왓 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는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 이후 아무도 만들어보지 않은 샌드박스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자 밑바닥부터 고민한 결과 야생의 풍취와 탐험, 땅 개척, 사회 건설 등의 콘텐츠를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게임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질학·고생물학 박사과정 출신의 게임 디자이너가 게임 내 생태계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구현했으며, 부산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실제 동물의 소리를 녹음하는 등 그래픽과 사운드에도 공을 들였다.


이 프로듀서는 "이런 게임성을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성공해 최소 10년 이상 서비스하는 게임이 되고 싶다"며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해외 베타 테스트에선 152개국에 걸쳐 2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이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능이 아닌 사용 편의성과 시간 단축, 외형 치장 등 주로 감성적 만족감 위주로 과금 체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버의 경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되는 일정에 따라 형평성 유지를 위해 지역별 서버를 유지한 뒤 글로벌 단일 서버로 만드는 게 목표다. PC 버전 게임도 검토하고 있다.

 

게임은 오는 25일 국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결과 현재까지 사전예약자 16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올해 넥슨의 첫 자체 개발작으로 선보이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기존 모바일 게임 개발 방향에 중요한 의미를 던질 수 있는 의무감으로 열심히 준비한 타이틀"이라며 "유저 간의 협동과 탐험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되는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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