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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숨기지 않는 인공지능 야심…T맵이 첨병

  • 2018.01.22(월) 11:11

T맵 인공지능 적용후 반년만에 이용자 19배↑
11가지 기능추가 업데이트.."연말까지 500만 확보"

SK텔레콤이 간판 내비게이션앱 T맵에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접목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T맵의 편의성을 끌어올리면서 인공지능 이용자 기반을 자연스럽게 확대, 국내 이용자 기준 1위 서비스로 굳힌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 실시하는 T맵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을 통한 전화수신과 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시간 확인 등 11가지 기능을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T맵은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지원 기능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운전중에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또는 “OOO 과장에게 전화해줘” 등으로 명령하면 곧바로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전화가 오면 “전화 연결”이란 명령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주행중 자주 사용하는 ‘경유지 추가’도 가능하다. 경유지는 최대 2곳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삭제도 할 수 있다. 수동 조작으로만 가능하던 주행중 주변 주유소의 경유지 설정도 이번 업그레이드로 “주변 주유소를 경유지에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가능하다.
 
전화 기능 외에도 각종 주행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운전자는 현재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각을 지인에게 음성으로 손쉽게 문자 형태로 알릴 수 있으며, 남은 시간이나 거리 등도 음성 문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는 2016년 9월 출시한 서비스로 초기에는 음악 감상이나 뉴스 브리핑, 간단한 음식 주문 등이 가능했다. 이어 작년 9월 T맵에 적용한 'T맵x누구'가 출시되면서 내비게이션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내비게이션에 접목하면서 이용자 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누구의 월간이용자(MAU)는 작년 8월만 해도 11만 수준이었으나 'T맵x누구' 출시 이후 현재는 211만으로 반년만에 19배 이상 확대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누구는 이용자수 기준으로 현재 국내 1위 인공지능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올해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이상을 확보해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더 좋은 AI 연계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T맵의 MAU는 1000만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누구의 이용률은 20% 수준이다. 연말까지 이용률을 40~50%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위 서비스로 굳힌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의 육성에 도움이 될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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