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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디오북 시장 진출…음성비서와 연계

  • 2018.01.24(수) 15:21

한국 포함 45개국에서 오디오북 서비스
향후 구글 어시스턴트로 음성 명령 지원

▲ 권재휘 구글코리아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매니저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신규 서비스 데모세션에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구글코리아]

 

음성으로 소설책 등의 출판물을 읽어주는 이른바 오디오북 서비스 시장에 세계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진출한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접목해 편의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구글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45개 국가에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오디오북 제작, 유통 기업인 오디언소리와 손잡고 약 1만권의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다.

 

구글의 오디오북은 다른 앱을 켠 상태에서 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이나 오디오북을 다운받아 인터넷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취침 시간도 예약할 수 있다.

 

재생 속도 조절, 앞뒤 건너뛰기, 목차 별 듣기, 남은 시간 확인도 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등 구글플레이 도서를 지원하는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도 쓸 수 있다.  

 

오디오북 가격은 정가 대비 10% 낮게 책정돼 이용자의 부담을 덜었다. 오디오북을 사기 전에 전체 분량의 10%를 무료로 미리 들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향후 구글의 음성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된다. 손으로 서비스를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쪽부터 읽어줘"라고 말하면 인식하는 식이다.

 

구글이 오디오북 시장에 진출하는 건 높은 시장 수요와 편의성 때문이다. 권재휘 구글플레이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팀 매니저는 "구글플레이 도서로 오랜 시간 많은 책을 서비스 하면서 오디오북 수요가 높다는 걸 알았다"면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거나 아이를 돌보면서도 이용하는 등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권오준 오디언소리 콘텐츠사업부 팀장은 "과거엔 오디오북이 시각 장애인용이라는 인식이 컸으나 최근엔 일상에서 틈틈이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구글의 오디오북 서비스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가 대중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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