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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7]리니지M 대박낸 엔씨 '매출 신기록'

  • 2018.02.07(수) 17:00

영업이익 5850억, 최대실적 경신
리니지M 흥행 돌풍, 화끈한 배당

간판작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만으로 무려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빼어난 실적을 기반으로 후한 배당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9836억원)보다 79% 급증한 1조758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매출은 2년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585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3288억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2000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3년만인 2016년에 3000억원대로 오른데 이어 1년만에 5000억원대로 점프했다. 
 
작년 6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리니지M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매출은 무려 1조원에 육박한 9953억원에 달한다. 비중으로는 절반 이상인 57%를 차지한다. 
 
모바일을 제외한 온라인은 다소 부진한 성과를 낸 것과 비교된다. 간판작인 리니지는 리니지M 흥행 성과에 따른 고객 이탈 여파로 전년보다 59% 줄어든 15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리니지2(660억원)와 아이온(470억원), 블레이드앤소울(1610억원)의 매출도 전년보다 빠졌다. 길드워2는 두번째 확장팩 판매 효과에 힘입어 유일하게 실적이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 늘어난 8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는 1조3340억원으로 전년(6139억원)보다 두배 이상 불어났다. 북미 유럽(1404억원)과 일본(432억원), 대만(383억원)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대만 유통업체 감마니아를 통해 출시한 리니지M이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관련 수익이 반영되는 로열티 매출은 전년(1221억원)보다 66% 증가한 2028억원을 기록해 이목을 모은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를 비롯해 리니지2M과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7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280원(액면가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배당율을 1.7%이며 배당 규모는 총 1547억원이다.

 

지난 2009년부터 9년째 매년 어김없이 결산배당에 나서게 됐다. 특히 올해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811억원)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기반한다.


주요 주주이자 엔씨소프트의 '오너' 김택진 대표이사 등이 막대한 배당 수익을 가져가게 됐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엔씨소프트 주식 263만주(11.98%)를 보유한 김택진 대표가 받을 배당금은 191억원이다. 또 다른 주요 주주 넷마블게임즈(195만주, 8.89%)도 142억원의 배당 수익을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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