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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리그테이블]IPTV 전성시대 이어져

  • 2018.02.12(월) 14:40

위성·케이블 신사업으로 '기회모색'

 

지난해 유료방송 업계는 IPTV 사업자가 고공 성장한 가운데 케이블TV와 위성방송도 소폭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며 기회를 엿본 것으로 나타났다.

◇ IPTV 3사, 두자릿수 성장 거듭

12일 업계에 따르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모두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KT의 IPTV 사업인 올레TV의 연간 매출액은 1조2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IPTV 가입자도 전년보다 6.1% 늘어난 747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 회사 가입자 수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합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우량 가입자가 확대됐고 플랫폼 수익 증가로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미디어 사업은 연간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했고, 수익성 개선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부문 매출액은 1조210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IPTV 가입자도 437만명으로 전년보다 10.1% 늘어났다.

 

지난해 SK텔레콤은 3년 만에 연결기준 매출액이 성장했는데, 이는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매출이 전년보다 급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텔레콤 별도 연간 매출액은 12조4680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성장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의 IPTV 사업 매출액 역시 7456억원으로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353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5.6% 늘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장성을 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아 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출시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덕에 UHD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 위성·케이블TV도 '소폭 성장'

위성방송과 케이블TV는 IPTV와 비교하면 성장성이 부족하지만, 신사업 추진과 질적 개선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 부문 매출액은 585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기타 매출을 합한 전체 매출액은 3.5% 늘어난 646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9% 감소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T커머스(텔레비전+전자 상거래) 사업의 선전으로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텔레비'와 같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신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한 것이다.

가입자는 436만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전분기보단 2만명 감소했다.

케이블TV 1위 사업자이자 유일한 상장사인 CJ헬로의 방송 관련 매출액은 7194억원으로 전년보다 0.38% 증가했다.

 

광고 매출액을 제외한 TV 매출액만 보면 아날로그 500억원, 디지털 3333억원, VOD 75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아날로그 556억원, 디지털 3316억원, VOD 774억원)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방송 가입자 수는 약 418만명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으며, 디지털 전환율은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난 65%를 기록하고 있다.

 

CJ헬로는 디지털 방송 가입자 증가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노리고 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가입자 증가가 수익성 실현으로 나타나며 견실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 발굴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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