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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5G 맛보기 경쟁…'볼거리 늘려라'

  • 2018.03.21(수) 14:10

LG유플러스, 프로야구 생중계 방식 개편
요금제 이어 콘텐츠 혁신…'고객 묶어두기'

'무제한 데이터'로 요금제 개편 경쟁에 불을 붙였던 LG유플러스가 이번엔 콘텐츠 경쟁전에 돌입했다. 5세대(5G) 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 고객 이탈을 막으면서 지금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확대될 5G 시대를 미리 체험시키겠다는 의도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개편을 통해 TV 중계에서 볼 수 없는 독점 중계 영상, 모바일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옮겨 놓는 기능을 추가했다.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 장면을 돌려보는 기능과 팀간,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한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도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을 TV에서 볼 수는 있었지만 복잡한 연결설정을 해야 하거나 기기간 연결 케이블이 필요했다. 하지만 U+프로야구는 별도의 설정 변경없이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되어 스마트 기기활용이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킬러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프로야구 중계 동영상 서비스 개편을 통해 콘텐츠 혁명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손 본 것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데이터 걱정 없이 동영상을 마음껏 소비하게 만드려는 차원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제한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서비스 개편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데이터 소모량 부담과 속도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로 프로야구앱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질적 제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불편요소를 해소시켜 줄 경우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90%를 넘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미래융합(FC)부문장 전무는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 5G가 상용화하면 화질과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요금제 개편에 이어 차별화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은 "조만간 경쟁사에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5G 상용화 전에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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