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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픈랩 만들고 5G 상용화 박차

  • 2018.03.22(목) 13:38

5대 솔루션 개발하고 오픈랩 운영
B2B부터 시작해 추후 B2C 추진

 
KT가 내년 3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본격 뛰어들었다.

 

올해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중소·벤처기업과 5G 인프라를 공유하는 '오픈랩'을 열 예정이다. 내년 3월 B2B 서비스부터 시작하며 추후 5G 기반 단말기 출시에 맞춰 B2C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세계 최초 5G 성과 발표' 간담회를 열어 올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운영하고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봅슬레이 썰매에 무선 카메라와 통신 모듈을 부착해 선수 시점에서 경기를 보여주는 '싱크뷰', 피겨스케이팅, 하프파이프, 쇼트트랙,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다각도에서 촬영한 '타임슬라이스'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인텔 등과 '평창 5G 규격'도 만들었다. 규격의 85%는 지난해 말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의 LTE와 5G와 혼용 기술인 NSA(Non-Standalone) 표준에 반영되기도 했다. 5G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E2E 오케스트레이터'도 개발했다.

 

KT는 이 같은 5G 네트워크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내년 3월 상용화에 나선다. 우선 5대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3분기까지 개발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5대 5G 네트워크 솔루션은 ▲ 데이터전송장치 내 기능을 통합한 5G 슬롯 일체형 구조 ▲LTE와 5G 연동 구조 ▲ 주요 기지국 연결이 끊기면 보조 기지국 신호를 잡는 지능형 다중빔 트래킹 솔루션 ▲ 건물 내 5G 손실률을 낮추는 인빌딩 솔루션 ▲ 원격, 자동으로 안테나를 조정하는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중소, 벤처기업과 5G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5G 오픈랩'도 연다. KT의 5G 인프라를 토대로 아이디어 개발, 기술 시험을 할 수 있는 R&D 공간으로 올해 2분기중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선보인다. 104개 중소,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5G 에코 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출입 신청 절차를 밟은 기업에 개방한다.

 

KT는 내년 3월에 B2B 서비스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B2C보다는 B2B 위주로 진입하고 요금제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B2C의 경우) 내년 2분기에 (5G 기반) 단말기가 출시되면 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MWC 2018에서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 커넥티드카, 드론, 산업계 중심으로 5G 서비스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해당 분야에 맞춰 서비스를 집중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5G 설비투자비는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 사장은 "현재보다 3~4배 정도 많은 기지국을 세워야 한다고 산출했으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면 예상 치보다 설비투자비가 적게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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