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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연봉킹' 넥슨 마호니 77억·엔씨 김택진 62억

  • 2018.04.02(월) 13:23

유례없는 성장세 힘입어 최고 대우
김택진 사장 연봉 전년보다 두배로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가 유례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의 수장도 두둑한 보상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게임사 넥슨(옛 넥슨재팬)을 이끄는 오웬 마호니 대표가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인 77억원에 달하는 보수총액을 기록했으며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도 62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마호니 대표는 지난해 기본 보수(일부 자회사 보수 3800만엔 포함)로 1억1000만엔, 성과급 2억800만엔, 스톡옵션 4억5400만엔을 받았다. 총 보수액은 7억7200만엔, 우리돈으로 무려 77억원에 달한다. 전년 보수(7억6600만엔)보다 600만엔 늘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왼쪽)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넥슨은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한 보수 위원회가 연봉 수준을 이사회에 제안하면 이사회에서 이를 근거로 경영진 보수를 결정한다. 마호니 대표는 지난 2014년 3월 최승우 대표 후임으로 취임한 이후 넥슨을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시킨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넥슨의 연결매출은 전년(1831억엔)보다 28% 증가한 2349억엔, 우리 돈으로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넥슨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박지원 넥슨코리아 전(前) 대표 역시 상당한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박 COO는 넥슨코리아로부터 기본보수 6300만엔과 성과급 8100만엔, 또한 넥슨으로부터 스톡옵션 2억2100만엔 총 3억6500만엔(원화 약 3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전년 보수(3억7100만엔)보다 다소 줄어든 금액이다.
 
박 COO는 지난 2013년 넥슨의 이사직을 맡으면서 기본 보수(400만엔)와 스톡옵션(1억100만엔) 총 1억500만엔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보수총액은 세 배 이상 늘어난 3억2800만엔을 달성했다. 이후 3년간 매년 3억엔대의 연봉을 꾸준히 받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신작 '리니지M'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엔씨소프트도 창업주이자 회사 경영을 이끄는 김택진 사장에 두둑한 보수를 지급했다. 김 사장은 급여(14억원)와 상여(48억원) 등을 합해 총 62억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24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김 사장의 연봉이 급격히 불어난 것은 리니지M의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적지 않은 상여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보상위원회가 책정한 김 사장의 특별인센티브는 25억7500만원이다.

 

아울러 전년 재무목표 달성 등을 고려해 전년 급여의 180% 수준인 22억원을 상여금으로 지급했다. 여기에 신규게임 출시를 기념해 모든 임직원에게 지난해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지급한 특별격려금(각각 100만원·300만원)도 상여금에 포함되어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M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빼어난 실적을 기반으로 보통주 1주당 7280원(액면가 500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주요 주주(작년 9월말 기준 지분 11.98%)인 김택진 사장은 배당금으로 191억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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