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스트]LG 'G7씽큐' 한번 보실래요

  • 2018.05.22(화) 10:55

사운드 '빵빵' 카메라 '독특'

▲ [사진=KT]

 

지난 18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가 출시됐어요. 작년 11월 나온 애플 아이폰X, 지난 3월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와 비교해 가장 따끈따끈한 스마트폰이죠.

 

G7 씽큐의 특징은 한마디로 '소리가 빵빵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본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기 때문인데요. 

 

보통 스마트폰 본체 뒷면은 '울림통' 역할을 하는 공간이 있는데, G7 씽큐는 이 부분을 10배 정도 확장해서 소리의 크기를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작은북보다 큰북이 소리가 큰 원리를 이용한듯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보다 2배 이상 풍부해진 중저음을 실현했다고 하죠.

 

G7 씽큐를 손에 쥐고 신나는 음악을 틀어보면, 울림통이 크기 때문에 느껴지는 진동이 상당한데요.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G7 씽큐를 올려놓으면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집니다.

 

 

그렇다면 실제 소리는 어떨까요. 최근 G7 씽큐 체험 장소에서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 소리를 들어봤는데요. 스마트폰에 스피커를 연결한 것 같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신나는 음악의 비트에 맞춰 스마트폰 플래시도 반짝거리니 클럽에 간 느낌이 나는데요.

 

친구들과 한강 공원에 놀러가 이 스마트폰을 꺼낸 뒤 치킨 상자 위에 올리면 스피커 없이도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쓴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음악을 틀었을 때 스마트폰의 진동이 상당해서 걱정인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어폰을 꽂으면 진동이 느껴지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울림통이 크니 스마트폰 뒷면을 누르면 쑥 들어갈 수 있을 거란 상상도 가능한데요. 눌러보면 그냥 단단합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 붐박스 스피커 구현 장면. [사진=김동훈 기자]

 

어두운 공간을 잘 찍어주는 카메라도 인상적입니다. G7 씽큐는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아도 어두운 곳에 있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찍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소개한 두 가지 기능만 보면, G7 씽큐는 밤에 강한 스마트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카메라는 색감도 중요한데요.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익숙한 소비자는 어색할 수 있지만 LG의 색감도 색다른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이걸 정확하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 카메라는 필터를 입힌 인스타그램 사진 같고 갤럭시는 그보다 실제 색감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면 LG는 그 중간 단계에 있는 것 같아요. 카메라 브랜드인 캐논, 니콘, 소니의 차이랄까.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하세요.

 

▲ G7 씽큐로 어두운 곳을 촬영한 장면. [사진=김동훈 기자]

 

이밖에도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카메라'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 등을 갖췄습니다.

 

출고가는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모델이 89만8700원, 6GB·128GB은 97만6800원입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22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휴일을 맞았는데 이런 장점을 갖춘 G7 씽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까요.

 

사실 LG전자의 스마트폰을 경험한 소비자가 삼성이나 애플보단 적을테니 가까운 매장에서 실제 경험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약정 계약을 하면 2~3년은 쓰는 게 스마트폰이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더욱 상세한 스펙은 비즈니스워치가 제작한 아래 그래픽을 참고하세요.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