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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구글 등에 업고 '370억 투자유치'

  • 2018.06.20(수) 16:03

구글, 사무공간·멘토링·네트워킹 지원

 

"구글 캠퍼스 서울을 통해 대만 카메라앱 회사인 레트리카를 만났어요.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와 마케팅 로드맵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팝 동영상 플랫폼사 어메이저 텐즈 리 대표)

 

"캠퍼스 서울 입주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심어졌고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받았어요. 함께 입주한 기업들끼리도 서로의 인맥을 연결시켜주며 도움을 주고받고 있답니다" (화물운송 플랫폼사 로지스팟 박준규 대표)

 

구글이 그동안 지원해 온 국내 스타트업들이 총 3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창업지원센터인 캠퍼스 서울을 통해 사무공간 이용,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 결과라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은 이 같이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장기적으로 IT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대형 인터넷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다.

 

구글코리아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캠퍼스 레지던시 쇼케이스 2018'을 열어 이 같은 스타트업 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구글코리아는 2015년 출범한 캠퍼스 서울을 통해 지난 3년간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곳에선 매년 2회씩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실을 쓸 수 있게 하고 구글 직원의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도 줬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28곳이 입주기간 동안 총 3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게 구글코리아의 설명이다.

 

올해 입주한 회사들 역시 지난 6개월간 약 2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선전 중이다. 채용도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인력 규모도 입주 전보다 1.3배 증가했다.

 

이들 기업이 운영하는 서비스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돌봄 선생님 매칭앱 회사인 자란다의 장서정 대표는 "서비스 런칭 당시 월 이용 건수가 80건이었으나 현재 1만1000건까지 증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컬러링북 앱 회사인 컬러필의 최원만 대표도 "앱 다운로드 수가 500만건이 넘으며 이용자 평가도 4만8000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95%로 글로벌 시장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가상화페 전자지갑회사인 코인매니저의 문승우 대표는 "현재 국내외 누적 사용자 수가 45만명이 넘어 전자지갑업계 중 가장 많다"며 세계 유명 거래소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하며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구글은 인터넷 기업들의 IT 서비스와 함께 성장해온 만큼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지분 투자 등 수익 창출, 구글 기술 확산 등 영리 목적을 일절 배제한 채 사회공헌 차원에서 캠퍼스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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