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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재가입시 '개인 아닌 가족단위'로 보세요

  • 2018.07.18(수) 16:10

한명이 고가 요금제 선택, 데이터 공유
최대 5인 묶어, 할인혜택 꼼꼼히 봐야

이동통신 3사가 올 들어 경쟁적으로 내놓은 신규 요금제는 공통적으로 '가족결합할인'을 기반으로 한다. 가족 가운데 한 명만 고가 요금제를 가입하고, 나머지 구성원들과 데이터를 나눠 쓰는 방식이다. 앞으로 요금제를 변경한다면 가족 단위로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가 요금제는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가족끼리 공유한다 해도 넉넉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가 모자란다고 투덜대는 가족이 있다면 이 방식으로 그룹 단위의 요금을 설계하는 것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한 통신사에 장기 가입한 가족이 있다면 추가 할인 혜택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SK텔레콤이 18일 발표한 신규 요금제 T플랜은 가족결합을 전면에 내건 요금제다. 가족(최대 5명) 가운데 한명이 고가의 패밀리(월 7만9000원) 혹은 인피니티(월 10만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매월 각각 20기가바이트(GB)·40GB 데이터를 가족들과 나눠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로 구성된 4인 가족을 가정해보자. 이 가운데 아버지 한 명이 패밀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나머지 3명은 스몰(월 3만3000원, 데이터 1.2GB)을 이용해도 아버지의 데이터를 끌어와 나눠 쓸 수 있다.


이 가족의 전체 요금을 계산하면 17만8000원(7만9000원+3만3000원+3만3000원+3만3000원)이다. 여기에 25%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13만대로 줄어든다. 만약 이 가족이 기존 고가 요금제인 '밴드데이터퍼펙트'(월 6만5890원, 11GB+3Mpbs)를 계속 사용했다면 전체요금은 26만원에 달했다.


KT도 지난 5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는데 여기엔 '프리미엄 가족결합'이라는 할인 제도가 녹아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이란 가족(최대 5명) 가운데 한명이 100GB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면 나머지는 최대 절반 가격에 동일한 조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KT의 신규 '데이터ON 요금제' 가운데 월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5Mbps)를 사용하는 '비디오'라는 요금제로 예를 들어보자. 아버지가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아버지를 포함한 나머지 3인도 월 100GB(+5Mbps)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아버지는 25% 선택약정할인을 받아 월 5만1750원, 나머지 3인은 가족결합(25%)+선택약정(25%)을 중복 할인받아 각각 월 3만4500원을 내면 된다. 즉 가족 가운데 아버지 한사람을 빼고 나머지는 월 3만4500원으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LG유플러스도 가족과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게 해놨다. 최대 5인 가족 가운데 한명만 이 요금제를 가입하면 나머지 구성원들은 총 40GB 데이터를 물려받아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의 월 8만8000원의 무제한 요금제를 아버지가 선택하면 아버지는 속도 하락 걱정 없는 무제한 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들은 총 40GB 데이터를 원하는 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어머니가 20GB, 아들과 딸이 각각 10GB를 끌어와 사용하는 식이다.  아버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가장 저렴한 가격대 요금제를 사용하면 된다.

 

나머지 가족들은 요금제를 바꿀 필요없이 물려 받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선택약정할인을 가족 모두 개별적으로 적용받아 요금 부담을 덜어 낼 수 있다.


이통사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10~30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은 기본료를 최대 50% 깎을 수 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은 가족끼리 그룹을 만들어 구성원들의 가입기간을 합산, 합산연수에 따라 할인을 적용하는 제도다. 대표번호 명의자를 기준으로 본인과 배우자, 각각의 형제자매 및 부모, 조부모 등을 묶을 수 있다.

 

최대 5명을 묶어 구성원 모두 할인율을 제각각 적용 받을 수 있다. 합산 연속이 30년 이상이면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25% 선택약정을 중복해 할인 받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장기 가입자를 위해 데이터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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