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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혁명 근간될 SW인재 2만4천명 양성

  • 2018.09.11(화) 09:48

SW중심대학 확대…기업니즈 맞는 인력배출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오픈…AI·블록체인 육성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소프트웨어(SW) 분야 일자리 2만4000개 창출에 나선다. 일자리 창출 효과와 혁신성이 높은 SW 고성장 기업도 100곳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 'SW일자리 창출=혁신성장 기반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열린 제7차 일자리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통한 소프트웨어(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SW인재와 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고, 국가 전반의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정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의 근간은 소프트웨어"라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SW플랫폼 기업이 올해 기준 7곳에 달할 정도로 시장은 SW기업 중심으로 재편중이고, SW산업은 자본·설비가 핵심인 제조업과 달리 창의력·상상력의 산물로 고용 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SW인재 육성 ▲SW혁신기업 성장환경 조성 ▲SW중심 경제·산업체제 전환 촉진 ▲SW산업 생태계 혁신 등 4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9대 과제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SW실무인재 양성 ▲차세대 SW핵심인재 육성 ▲청년 SW인재 창업‧성장 지원 강화 ▲SW 고성장기업 성장여건 조성 ▲SW신기술 기반 지능정보화 사회 전환 ▲SW융합 혁신 서비스업 창출 ▲SW가치 보장 환경 조성 ▲SW개발자 근로환경 개선 ▲SW산업구조 선진화 등이다.

 

 

◇ 실무형 SW인재 양성

 

우선 대학의 실무 SW 교육 모델을 확산시켜 산업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25개인 'SW중심대학'을 내년까지 35개로 확대하고, 오는 2022년까지 산업계 요구에 맞는 SW전문·융합인재 2만여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올 10월에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SW중심대학 5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1년까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 8대 분야 맞춤형 실무인재 5400명을 양성한다. 이와 관련 민간 교육기관과 수요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채용 연계도 강화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정보보호 실무인력, 가상현실 디자이너 등 데이터‧정보보호‧VR 분야 청년인재 양성 과정도 확대해 나간다.

SW 인재양성 기관을 설립해 석박사급 연구인력과 SW산업 리더 양성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내년에 설립할 계획인데, 이곳은 전공과 학력, 국적 등에 제한이 없는 선발과 팀 기반 프로젝트 수업 등 비학위 과정을 통해 연간 500명 수준의 인재를 육성할 구상이다.


아울러 AI 분야 세계적 선도 연구자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대학원'을 내년까지 3곳 신설하고 SW 분야 연구실인 'SW스타랩'도 내년에 7곳 확대한다. 이밖에 창의도전형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리더급 화이트 해커인 '차세대 보안리더' 등 SW산업 리더 양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 SW 혁신기업 100곳 양성

 

과기정통부는 SW 분야 혁신기업의 성장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AI와 블록체인 등 유망 SW 분야 전문교육, 프로젝트 수행 등을 위한 개방형 복합공간인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를 내년 상반기까지 오픈하고, SW기업 지원 기능·기관을 집적해 SW창업·벤처기업을 종합지원하는 'SW드림센터'의 경우 오는 2021년까지 판교 지역에 조성할 예정이다. SW중심대학은 대학 SW기술창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W와 ICT 창업·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AI과 VR 분야 등에 대해 올해부터 '창업 바우처'와 전담 멘토링을 연간 150개 기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저비용으로 신속한 SW창업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기반 창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공개SW를 활용한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SW혁신기업을 육성을 위한 신산업 규제개선과 함께 SW 고성장기업 및 글로벌 전문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SW 고성장기업 100개 신규 육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3년간 'SW 고성장 클럽 200'을 선정해 연구개발(R&D)·해외진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유망 SW 일자리를 2만4000개가량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혁신기업 육성, 법제도 개선 등 분야별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SW와 같은 창의직무 위주로 미래 일자리가 재편될 것이므로, SW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이 될 것"이라며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내실 있게 실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 보완·발전시켜 'SW를 잘하는 나라', 'SW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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